맛의 고장 진천 여행...2008.7.20.

2024. 2. 24. 07:06국내여행일기

"생거진천"의 고장답게 살기 좋고, 음식 맛도 좋으며, 볼거리도 많은 고장이 바로 진천입니다.

무려 천 년의 세월을 견뎌낸 "농다리"가 아직도 그 모습을 간직한채 제 역활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넓은 옥동 방죽에는 연못 가득 연잎이 바람에 하늘거리며 이제 막 꽃들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대어를 꿈꾸는 낚시꾼들에게 많이 알려진 초평지 역시 낚시 좌대가 저수지를 가득 메우고 낚시꾼들을 맞고 있네요.

그곳에서 나오는 토실토실한 붕어로 찜을 하는 "붕어찜" 전문 식당들이 저수지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수지 맞은편 언덕에 있는 "송애집"은 "향토음식 기능보유자"가 만드는 붕어찜 맛이 아주 기막힌 곳입니다.

비린내도 전혀 안 나고 맛도 좋아 한 번쯤 꼭 들러 볼 만한 곳입니다.

태풍 때문에  비도 오락가락해서 산도 못가서 진천 구경도 하고 맛있는 붕어찜도 먹을 겸 지인들과 함께 나들이 왔습니다.

 

 

옥동 연꽃 방죽... 

 

농다리...

다리가 위에서 보면 마치 지네의 형상을 해서 농다리라고도 하고, 그물망처럼 생겨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