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산행(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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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단풍이 물든 마이산 종주산행...2016.10.25.
오랜만에 단풍산행을 위해 진안에 있는 마이산을 찾았습니다. 마이산은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 왔다가 산의 모양이 말의 귀를 닮았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이성계와 관련된 고사도 많고 경치가 빼어나 국가지정 명승 12호로 알려진 곳입니다. 산행은 강정리를 들머리로 합미산성에 올라서 능선을 따라 광대봉과 고금당,비룡대,봉두봉을 지나 탑사에 들렀다가 암마이봉으로 오르는도상거리 약 12km정도의 명품 산행 코스로 산행 시간은 탑사 관람시간을 포함해서 대략 7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강정리 주차장에 차를 두고 합미산성으로 오릅니다. 능선에 오르면 이정표가 없어서 표시기를 따라 산성을 기점으로 이렇게 유턴해야 알바를 하지 않습니다. 합미산성... 오래된 산성이라 할미성이 변한 것이라고도 하고 쌀을 저장하는 창고라는 설..
2024.03.03 -
용추계곡을 둘러싼 기백산 황석산 4산종주...2011.5.29.
이번 종주는 지리산과 덕유산의 중간에 있는 용추계곡을 둘러싼 해발 1000고지 이상의 4산을 잇는 종주 산행으로, 수막령을 경계로 용추계곡의 동쪽 능선인 기백산과 금원산, 서쪽 능선인 거망산과 황석산을 차례로 도는 30km 정도의 코스입니다. 양 능선 모두 능선이 부드럽고 경관이 무척 아름다워 산행객들 사이에 명품산행코스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용추계곡의 장수사 일주문을 출발해 계곡을 따라 오르다 중간 능선을 타고 기백산 정상까지는 고도를 높이느라 숨이 많이 차지만, 기백산을 지나면서 금원산으로 가는 능선길은 시야가 트여서 주변을 조망하며 여유로운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금원산에서 수막령으로 내려오는 길과 거망산으로 오르는 등로는 급경사로 부담스러운 곳이지만 이후 거망산을 지나 황석산 입구까지는 거리..
2024.03.03 -
월악산 환종주...2011.5.11.
월악산 환종주코스는 송계계곡을 중심으로 송계2교에 있는 통나무집을 들머리로 주봉인 영봉을 지나 백두대간의 하늘재를 돌아 서쪽 능선인 북바위산과 수리봉을 차례로 돌고 송계3교가 있는 황강영당으로 하산하는 대략 45km정도의 코스입니다. 동쪽 능선은 영봉을 주축으로 만수능선과 마골치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하늘재까지 이어지는 남북 종주능선을 타고, 하늘재서 마패봉 직전까지 백두대간을 타다가 745봉에서 갈라지는 계명지맥을 타고 북바위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북바위산에서 이어지는 종주능선은 충주와 제천의 시계능선을 따라 진행하다 수리봉과 마당바위를 지나 송계3교 방향으로 하산하게 됩니다. 들머리와 날머리의 거리가 도보로 5분 정도이고 무박종주시 차량회수에 유리하지만 날씨가 더워 하늘재를 중심으로 2구간으로 나눠서..
2024.03.03 -
강북5산(불수사도북) 종주...2011.4.18.
강북5산 종주는 상계역의 불암공원이나 청록약수터를 들머리로 불암산과 수락산,사패산,도봉산,삼각산을 지나 불광역 방향의 대호통제소나 북한산성 입구의 북한산초등학교를 날머리로 하는 서울 근교의 대표적인 종주코스입니다, 지난번 도봉산에서 우이동으로 내려오면서 낮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로 마지막 삼각산을 오르지 못한 적이 있어서, 이번엔 반대로 불광역을 출발해 대호통제소를 지나 먼저 삼각산을 오른 다음 불암산 방향으로 역종주를 합니다. 원래 청록약수터로 하산할 예정이었지만 시간이 지체되서 전철시간에 맞춰 불암산서 상계역으로 바로 하산했습니다. 대략 40km 정도의 코스로 식사 시간 포함해서 1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산 행 코 스 : 불광역 -220- 삼각산 -80- 한일교 -150- 도봉산 -80- ..
2024.03.03 -
강남7산(삼관우청광) 종주산행...2011.4.6.
강남7산 종주는 삼성산에서 관악산과 우면산,청계산을 지나 광교산까지 이어지는 시와 시 사이의 경계를 잇는 시계능선산행으로, 안양시 석수역을 산행 들머리로 각 산의 정상을 지나 수원 경기대 입구의 반딧불이 화장실로 하산하는 대략 50km 정도의 코스입니다. 우면산 코스는 정상이 군부대가 있어 시계등산로가 아닌 우회 등산로를 이용해 소망탑을 지나 화물터미널로 연결됩니다. 삼성산에서 관악산을 지나 남태령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암봉과 군부대 시설물 때문에 산행에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고, 나머지 구간은 육산이지만 마지막 코스인 하오고개에서 경기대 입구까지는 코스가 길고 오르내림이 심해 힘 조절이 필요한 구간입니다. 산 행 코 스 : 석수역 -90- 삼성산 -90- 관악산 -80- 남태령 -90- 우면산(소망탑) -..
2024.03.03 -
백두대간 종주를 마치며...
백두대간이란 지리산에서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한반도와 대륙이 연결되는 중요한 중심 산줄기로, 대간과 대간에서 뻗어나온 정맥들은 각 지역의 경계를 이루어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생활상을 나타기도 합니다. 백두대간의 길이는 백두산에서 금강산, 설악산,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 천왕봉까지 약 1,400km에 이릅니다. 전체 대간 중 남한 구간인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는 도상거리 684km, 실거리 1,240km로, 종주 산행을 위해 전 구간을 총 30구간으로 나누어 3구간은 1박2일로 진행해서 총 33일이 걸렸습니다. 처음 대간 산행은 집사람과 이화령서 조령산을 거쳐 조령3관문까지 산행한 것을 시작으로, 충청 구간인 속리산에서 소백산까지는 순서 없이 종주를 먼저 마치고, 지리산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북진해서 올해 진부..
202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