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산행(60)
-
지리산 남북종주산행 1차 (뱀사골에서 피아골로)...2010.9.30.
지리산의 대표적인 골짜기 뱀사골에서 피아골로 넘어갔다가 쌍계사로 가서 1박하고 불일폭포와 삼신봉을 거쳐 세석산장을 지나 백무동으로 넘어오는 남북종주산행을 합니다. 뱀사골은 화개재까지 거리는 멀지만 산행로가 잘 단장돼 있고 골짜기가 아름다워 산행하기에 아주 멋진 코스입니다. 주능선을 거쳐 피아골로 하산하는 코스는 피아골산장까지가 급경사에 바위길이라 조금 힘이 들지만, 산장을 지나면서 계곡이 무척 아름답고 멋져서 경치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산행시간은 뱀사골 입구에서 피아골 직전마을까지 천천히 구경을 하면서 가도 7-8시간 정도면 충분할 듯합니다. 남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뱀사골로 가는 06:00 첫차를 타고 반선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합니다. 코 스 : 뱀사골(반선) - 화개재 - 삼도봉 - 피아골삼거리 -..
2024.03.03 -
파계사에서 갓바위까지 팔공산 종주...2010.7.20.
팔공산 종주는 보통 한티재에서 많이 출발을 하지만 한티재는 교통편이 없어서 파계사에서 파계골로 올라 종주능선을 따라 갓바위까지 진행합니다. 비는 오지 않지만 능선이 구름에 쌓여 있어 조망이 별로인 반면에 바람도 많이 불고 시원해서 종주하기엔 아주 좋은 날씨 같습니다. 파계사 정류장을 출발해서 정상인 비로봉을 거쳐 갓바위를 들렀다가 갓바위 주차장까지 대략 18km 정도의 코스로 9시간 걸렸습니다. 파계사서 서봉까지 가는 길이 계속 오름길에 바위길이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반면에, 동봉을 지나면서 갓바위 까지는 길은 멀어 보여도 능선길이 부드러워 진행이 빠른 듯합니다. 오전엔 해가 없어 산행하기 좋았지만 오후에 구름이 걷히면서 해가 굉장히 뜨거워져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도 동봉에서 갓바위까지 가는..
2024.03.03 -
수리봉-북바위산 종주산행...2010.6.30.
월악산의 남북으로 이어진 주능선을 마주하며 이어진 능선이지만, 비지정탐방로로 되어 있고 이정표와 정상석이 없어 산행시 주의를 요하는 곳입니다. 이날 산행은 수리봉을 지나 용마봉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석문봉 방향으로 제대로 진행했지만 안개로 주변을 확인할 수 없어 3시간 정도 진행 후 다시 삼거리로 와서 용마산으로 가는 능선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무엇엔가 홀린 듯 3시간 정도를 계속 같은 능선을 돌은 듯합니다. 할 수없이 중간에 골미 방향으로 하산했다가 골미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옛길을 따라 능선으로 다시 올랐습니다. 옛길이 계곡을 따라 흐리게 나있었지만 중간 부근에서 벌목으로 인해 길이 없어져 비지재인 듯한 곳으로 올라왔습니다. 이후 능선을 따라 북바위까지 진행해 뫼악동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시간 부족으..
2024.03.02 -
백암산 내장산 종주산행...
백암산과 내장산 종주는 단풍터널로 유명한 백양사와 내장사의 일주문을 산행들머리로 하는 종주코스로 전북 정읍시와 순창군, 전남 장성군을 경계로 늘어선 내장산국립공원에 속한 산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능선이 주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세가 험하지만 능선에서 보는 경치가 아주 멋진 산입니다. 내장산의 9봉 또는 8봉만을 도는 종주코스도 있지만 100대 명산에 있는 두 산을 연결하는 코스도 무척 아름답네요. 백양사까지는 광주종합터미널에서 06:35분 첫차를 시작으로 1시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되고, 내장사지구는 집단시설지구까지 정읍에서 시내버스가 수시로 들어옵니다. 산 행 코 스 : 백양사 일주문 -50- 약사암 -50- 백암봉 -40- 상왕봉 -120- 까치봉삼거리 -15- 까치봉 -20- 연지봉 -20..
2024.03.02 -
백두대간 진고개에서 구룡령까지...2009.11.2.
가을철 산방기간(11.1 - 12.15일) 전에 구룡령까지 마치기 위해 횡계에서 1박을 더 하고 새벽에 진고개로 와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 초반부인 진고개에서 동대산과 두로봉을 거쳐 만월봉까지는 완만한 오름과 부드러운 능선의 반복으로 무난한 산행을 할 수 있지만, 후반부인 만월봉에서 응복산과 약수산을 거쳐 구룡령으로 가는 코스가 심한 오르내림의 연속으로 체력 소모가 심한 곳입니다. 만월봉서 응복산을 거쳐 약수산을 가는 길은 기복이 심해서 산행거리에 비해 시간도 더 많이 걸리네요. 전 구간이 오래된 갈참나무 숲으로 잡목이 우거졌지만 해발 고도가 높아서 조망이 좋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산 행 코 스 : 진고개 -60- 동대산 -150- 두로봉 -80- 신배령 -60- 만월봉 -40- 응복산 -140- ..
2024.03.02 -
백두대간 삽당령에서 대관령까지...2009.11.1.
이 구간은 초반부인 닭목재까지는 거리는 멀지만 육산이고 능선이 부드러워 진행이 수월한 반면에 후반부의 고루포기산과 능경봉에서의 꾸준한 오름으로 후반부의 체력소모가 많은 곳입니다. 잡목이 우거진 곳이라 조망이 좋은 곳이 많지 않지만 우거진 숲길을 걷는 기분이 상쾌한 구간입니다. 강릉 터미널에서 07:00시 출발하는 시외버스(매 시간 출발) 첫차로 삽당령으로 올라 산행을 시작해서 날머리인 대관령에서 택시를 이용 횡계(7,000원)로 내려가 1박하고 다음 구간 진행합니다. 산 행 코 스 : 삽당령 -120- 석두봉 -120- 화란봉 -40- 닭목재 -160- 고루포기산 -110- 능경봉 -20- 대관령 산 행 거 리 : 27.1 km ( 9시간 30분 ) 고개마루에 안개가 자욱합니다... 화란봉으로 가면서 선..
202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