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산행(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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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진고개에서 대관령까지...2009.11.1.
이번 구간은 진고개에서 매봉까지 오대산 국립공원을 지나는 코스로 작전상 남진해서 대관령으로 넘어오기로 합니다. 삼양목장을 지나는 구간이 많아 대간길이 전체적으로 진행이 수월해서 거리에 비해 시간이 짧게 걸리네요. 대관령면(횡계)에서 1박하고 새벽에 택시(25,000원)로 진고개로 와서 이른 산행을 시작해서, 선자령을 지나 산행 날머리인 대관령까지 거리는 길지만 시간은 얼마 안 걸렸습니다. 소황병산에서 선자령까지 삼양목장의 외곽을 따라 가는 대간길은 독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목장의 이국적인 풍경으로 조망이 좋은 곳이 많아 산행 시간 보다 구경하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린 듯... 산 행 코 스 : 진고개 -90- 노인봉 -60- 소황병산 -90- 매봉 -80- 곤신봉 -60- 선자령 -80- 대관령 산 행 거..
2024.03.02 -
백두대간 백봉령서 삽당령까지...2009.10.27.
이번 산행은 백봉령에서 석병산까지 동해안을 따라 진행하다가 석병산부터 대간길이 내륙 방향으로 들어섭니다. 석회암지대로 동쪽은 경사가 급한 바위지대지만 두타산 구간과는 달리 대간길은 부드러운 육산으로 진행이 빠르고 편한 구간입니다. 산행들머리에서 길 찾기가 조금 힘들지만 철탑까지만 오르면 방향표시기와 대간표시기가 대간길을 편하게 인도합니다. 전날 두타산 구간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고생도 많이 했지만 이 구간은 대간길이 부드럽고 편한 길이라 다행이네요. 잡목이 우거져서 조망이 좋은 곳이 많지는 않지만 석병산에서의 경치는 다른 곳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멋집니다. 동해터미널에서 05:50분 임계행 버스로 백봉령에 올라 산행을 시작해서 삽당령에서 강릉으로 가는 시외버스로 하산해 귀가합니다. 산 행 코 스..
2024.03.02 -
백두대간 피재에서 댓재까지...2009.10.26.
피재에서 댓재 구간은 대간길이 내륙을 지나 동해안을 따라 북진하는 길목입니다. 덕항산과 환선봉을 지나면서 동고서저의 지형이 뚜렷해 동해쪽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바다가 시원하게 조망되고, 특히 대간 줄기가 석회석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아 천연동굴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서해의 한강과 남해의 낙동강, 동해의 오십천의 분수령인 피재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1000 고지의 능선을 타고 북진하다 정선군 임계면과 삼척시의 미로면을 연결하는 댓재로 하산하는 코스로, 대간 능선이 해발은 높지만 고도차가 크지 않아서 비교적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이번 산행부터는 고도가 높은 곳이지만 연결구간에서 대중교통의 연결이 편한 곳이라 차를 놓고 진행하기로 합니다. 고속버스로 태백으로 가서 1박한 후 새벽에 택시(7,000원..
2024.03.02 -
백두대간 백봉령서 댓재까지...2009.10.26.
이번 산행은 댓재와 백봉령에서의 시외버스 시간이 맞지 않아서 백봉령서 부터 댓재로 남진하기로 합니다. 이 구간은 산행거리도 길지만 너덜길이 많고 급경사로 이루어져 대간 산행하시는 분들에게 악명 높은 곳으로 초반부는 빠르게 진행해야 하고, 후반부는 오르내림이 많은 곳이라 체력 안배가 중요한 코스입니다. 무릉계곡을 둘러싼 고적대와 청옥산,두타산 능선은 조망이 아주 좋아 바쁜 산행자들의 발길을 잡는 곳이기도 합니다. 동해시 터미널에서 임계로 가는 05:50분 첫차를 타고 1시간 후 산행들머리인 백봉령에 도착해 산행을 시작해서 날머리인 댓재에서 삼척행 18:50분(10분 후 도착) 막차로 삼척을 거쳐 동해시로 가서 1박 후 다음 구간 진행합니다. 산 행 코 스 : 백봉령 -160- 원방재 -90- 이기령 -19..
2024.03.02 -
백두대간 화방재에서 피재(삼수령)까지...2009.10.12.
태백에서 1박하고 시내버스 터미널서 06:25분 첫차를 타고 화방재로 갑니다. 이번 구간은 화방재서 피재까지 태백시를 산을 따라 한 바퀴 도는 코스입니다. 함백산으로 가는 구간이 급경사라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정상에서의 멋진 경치는 최고입니다. 함백산 부터는 사방이 탁 트인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편안한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은대봉과 금대봉을 지나는 숲길은 대덕산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잘 보존된 숲길을 걷는 기분이 상쾌합니다. 태풍이 지난 후라 하늘도 맑고 오랜만에 시원한 조망도 즐길 수 있어 발걸음도 가벼운 산행이었습니다. 산행 날머리인 피재는 태백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있지만 택시를 이용해도 터미널까지 6,000원 정도 나옵니다. 산 행 코 스 : 화방재 -30- 수리봉 ..
2024.03.02 -
백두대간 도래기재에서 화방재까지...2009.10.11.
이번 구간은 대간이 태백산을 지나면서 강원도로 들어가는 길목입니다. 구룡산까지는 경사가 있어 힘든 구간이지만 이후로는 부드러운 능선길이라 진행이 빠른 편입니다. 구룡산을 출발하면서 맞은편으로 보이는 태백산 정상 능선이 구름속에 가려있는 걸 봤는데,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부쇠봉과 천제단을 지날 때까지도 계속 구름 속에 파묻혀 있습니다. 신선봉과 깃대배기봉, 부쇠봉 갈림길에서 대간길 독도에 주의해야 하며, 사길령 매표소를 지나면서 배추밭 가운데에서 좌측 숲으로 길이 흐리게 나있어 잘 살펴봐야 합니다. 화방재서 태백으로 가는 막차(18:40)로 태백으로 와서 1박하고 내일은 함백산을 넘어 피재까지 진행합니다. 산 행 코 스 : 도래기재 -140- 구룡산 -100- 신선봉 -120- 깃대배기봉 -40- 부쇠봉 ..
202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