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기(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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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함께하는 스페인 여행9 -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즐기기...2023.4.21.
드디어 이번 여행의 종착지인 바르셀로나에 왔습니다. 누군가 스페인 여행은 성당에서 시작해서 성당에서 끝난다고 하던데 그말이 맞는 것 같네요. 종교인은 아니지만 엄청난 규모의 건축물에 놀랐고, 그 작품들을 만든 사람들의 정성과 고단함도 보이는 것 같아서 감정이 교차합니다. 유럽의 최대 명절인 부활절 기간과 겹친 여행이라 복잡하기도 하고 보지 못한 곳도 있었지만 행사하는 모습도 지켜보고 신도들의 행렬도 보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네요. 오늘은 마지막 일정으로 위대한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바르셀로나로 왔습니다.
2024.03.04 -
집사람과 함께하는 스페인 여행8 - 사라고사와 레리다의 파라도르...2023.4.19.
바르셀로나로 가는 길에 성모 발현 기적을 기념하여 세운 필라르 대성당을 보러 사라고사에 잠깐 들렀습니다. '필라르'는 기둥이란 뜻으로 신앙을 전파하러 온 야곱이 힘들게 선교활동을 하고 있을 때, 그가 가져온 기둥 위에 성모 마리아가 발현하여 용기를 주었고 그 기둥 위에 성당을 세운데서 유래됐다네요. 성당의 천장에는 이 고장 출신의 대화가인 고야의 천장화가 그려져 있으며, 스페인에서 가장 큰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자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성당이기도 합니다.
2024.03.04 -
집사람과 함께하는 스페인 여행7 - 보이는 것이 다 화보인 톨레도...2023.4.18.
마드리드를 출발해 70km 정도 떨어진 스페인의 구도 톨레도에 왔습니다. 톨레도는 타구스강에 둘러쌓인 스페인의 옛 수도로 문화, 예술의 중심지이자 관광도시이지요. 기원전 로마의 지배를 받다가 8세기경 서고트왕국의 수도가 되었고, 이후 이슬람 세력의 지배를 받기도 해서 카톨릭과 유대교, 이슬람교의 유적들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5세기 수도가 마드리드로 이전하면서 침체되었다가 198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관광지로 많이 알려졌다고 하네요.
2024.03.04 -
집사람과 함께하는 스페인 여행6 - 활기 넘치는 마드리드 즐기기...2023.4.17.
오늘은 포르투갈의 파티마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5시간이나 걸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로 왔습니다. 미술관에서의 그림 감상도 멋졌고 활기차면서도 복잡한 시내의 모습에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네요. 역시 스페인의 수도답게 예술성 넘치는 도시 모습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2024.03.04 -
집사람과 함께하는 포르투갈 여행5 - 툭툭이로 도는 리스본 여행...2023.4.15.
오늘은 이른 아침을 먹고 세비야를 출발해 5시간 정도 걸려 포르투갈의 리스본으로 갑니다. 점심은 포르투갈의 특별한 음식인 바깔라우로 먹고 툭툭이를 타고 시내 곳곳을 도는 눈이 즐거운 여행이네요. 어제는 론다와 세비야를 힘들게 걸어서 돌았는데 오늘은 몸이 편한 여행인 것 같습니다. 툭툭이로 올라온 테주강과 리스본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그라사 전망대(Senhora do Monte)...
2024.03.04 -
집사람과 함께하는 스페인 여행4 - 예술인의 도시 세비야...2023.4.14.
세비야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에 있는 내륙 항구도시이자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과거 이슬람 교도들이 스페인을 지배했을 때 수도였고,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후 스페인의 해외 식민지 건설의 중심지였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과거 이슬람과 유럽의 양식이 복합된 뛰어난 건축물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관광도시이자, 오페라 '카르멘'과 '세비야의 이발사'의 무대가 되는 곳이고 정열의 춤 훌라멩고의 본고장이기도 합니다.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