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피해 동해안으로...2008.8.5.

2024. 2. 24. 07:17국내여행일기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물이 점점 좋아지는 계절이라 산보다 물을 자꾸 찾게 되는데,

불경기 때문인지 동해안으로 가는 길이 작년에 비해 조금은 한산한 듯합니다.

경포대는 2인실 하루 방값이 13- 15만원이라고 하네요.

 이곳에서 장사하시는 분 얘기로는 작년과 올해 바가지가 너무 심하다 해서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우린 가까운 주문진으로 가서 회도 먹고, 수영도 하고, 그곳에서 자고 다음날 경포대로 와서 수영하고 놀다가 돌아왔습니다.

경포대 하루 방값으로 회도 실컷 먹고, 수영도 질리도록 하고 잘 놀고 왔습니다.

 

경포호...

 

주문진 해수욕장...

 

밤이 되자 모래사장 위에는 불꽃놀이가 한창입니다... 

 

동해 일출입니다. 조금 늦었네요...

 

아침식사하러 간 주문진 큰 길 강릉 쪽 입구에 있는 "실비생선구이집"입니다.

값도 싸지만 아주머니 손맛이 아주 좋고 깔끔하셔서 아주 맘에 드네요... 

블로그에도 가끔 나오는 집인데 생선구이 2인분이면 된장찌게와 함께 고등어와 이면수, 꽁치가 1마리씩 나오고,

요즘 청어알이 많이 나오는 철이라 밥에 얹어 김과 함께 싸서 먹으면 그 맛 또한 기막힙니다...

 

경포호...

호수 주변 소나무 숲을 자전거를 타고 도는 코스가 아주 시원하고 볼거리도 많습니다.

 

경포호 가운데는 각종 철새들이 고기를 낚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경포호 가운데 있는 정자와 바위는 모두 철새들 차지입니다... 

 

경포대 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