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 강수욕축제와 단호사...2008.8.24.

2024. 2. 24. 07:21국내여행일기

충주 달천강에서 강수욕축제가 한창입니다.

바다에서 하는 것은 해수욕, 강에서 하는 것은 강수욕이라네요...

속리산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괴산과 충주를 거쳐 남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달천강은 달래강이라고도 하는데,

물이 워낙 맑고 깨끗해서 쏘가리나 여러가지 민물고기도 많이 나오지만 강수욕장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평소 쏘가리 낚시꾼들이 많이 보이던 곳인데 오늘은 동네 아이들이 가장 신났습니다. 

근처 건국대학교 앞에 있는 단호사는 보물 제512호인 고려시대 철불좌상이 봉안돼 있어 집사람과 구경하러 갔지요...

 

 

강으로 가는 도로 중간에 있는 단호사입니다.

대웅전 앞에  용이 꿈틀대는 듯한 소나무가 있고,

그 아래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충북 유형문화재 69호인 3층석탑이 있습니다. 

 

11세기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 제 512호 단호사 철불좌상이 대웅전 안에 봉안되어 있습니다

 

수령 510년 된 소나무(도지정 보호수)와 350년, 250년 된 느티나무 두 그루가  보호수로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경내에는 키가 아주 큰 보리수나무가 있는데 열매가 엄청나게 많이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