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늘재에서 버리미기재까지...2008.6.24.

대야산구간은 상주시 화북면 늘재에서 시작해서

청화산과 조항산을 거쳐 대야산을 올랐다가 버리미기재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대야산 정상에서 하산하는 구간이 50m 정도 직벽이 있어 난코스지만

로프를 잘 이용하면 무난하게 지날 수 있습니다.

청화산에서 조항산 사이가 구름 속에 들어가 옷이 모두 젖었지만

조항산을 지나면서 선선한 바람에 옷이 도로 다 말랐습니다.

이 구간은 거의 암릉으로 이루어진 구간이라 경치와 조망은 무척 좋지만 많이 조심해야 할 듯합니다. 

비는 없어도 젖어있는 곳이 많이 있어 항시 미끄럽고

보조자일 역시 오래된 것이 많아 위험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버리미기재에 차를 두고 화북면 택시를 이용(054-534-7447, 25,000원) 늘재로 이동, 산행을 시작합니다.

 10시간 정도 예상했지만 산행 시작할 때 구름이 많아 서두른 것이 아마도 1시간 정도 절약이 된 듯합니다....

 

                        산  행  코  스  :  늘재 - 청화산 - 조항산 - 고모치 - 밀재 - 대야산 - 촛대봉 - 불란치재 - 곰넘이봉 - 버리미기재

                        산  행  거  리  :  17.49 km  (9시간)

 

06:30.  산행들머리인 상주시 화북면 늘재 성황당.

 

이곳에 비가 와서 오른쪽으로 흐르면 한강으로, 왼쪽으로 흐르면 낙동강으로....

 

늘재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정국기원단.  

뒤로 속리산 주능선을 배경으로 아주 멋진 곳에 제단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기린초가 한창입니다.

 

조항산으로 가는 능선에서 구름 사이로 잠깐 보이는 의상저수지입니다. 

 

고모샘을 지나면서 보이는 대야산 주능선... 

 

코끼리바위와 대문바위...

 

대야산 능선에서 보이는 지나온 대간 줄기...

 

평일인데도 대야산 정상에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야산 정상에서 보이는 버리미기재까지 남은 구간입니다.  멀리 흰 바위산이 백두대간 희양산의 모습입니다. 

 

대야산에서 하산할 때 가장 가파른 수직 벽입니다. 조심조심...

 

촛대봉에서 보이는 대야산의 멋진 모습입니다.

 

촛대봉 지나 만날 수 있는 특이한 모양의 바위입니다. 올라갈 수 있게 로프가 있네요...

 

"꿩의다리" 꽃이 한창입니다.

 

버리미기재 아래 있는 용추폭포 쪽으로 가는 휴게소입니다.  관광버스가 많이 왔군요...

 

3:30.  버리미기재로 하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