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5. 08:41ㆍ해외여행일기
페리선착장을 나와 버스터미널서 시내로 가는 2층 버스를 타고 야시장으로 갑니다.
통쵸이스트리트의 "레이디마켓"은 주로 여성용품들을 많이 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템플스트리트의 야시장은 공구들이나 잡다한 물품들을 팔아서 남성들이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야시장은 물건을 사거나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먹거리 시장에서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차에도 있고 거리 곳곳에 "주대복"이란 글씨가 궁금했었는데 홍콩에서 제일 큰 금방 이름이라고 하는군요.
낮과 또다른 화려한 홍콩 시내의 모습입니다.
손잡이에 있는 벨을 누르고 차가 서면 내리면 됩니다.
검은색이 유행인지 모두 검정 옷들을 입어서 집사람을 잃어버리면 찾기 힘들 것 같네요.
레이디마켓은 주로 여성들을 위한 용품들을 많이 판다고 합니다.
특이한 모양의 우산도 보입니다.
야시장 하면 우선 길거리 음식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요.
그릇마다 쌀과 고기와 야채를 함께 넣어서 끓이고 있는데 무슨 맛일지 궁금하네요.
이 집이 사람들이 줄도 많이 서서 같은 걸 시켜서 먹었는데 고기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순대와 곱창 비슷한 음식을 국물과 함께 끓인 음식인데 냄새가 금방 적응이 되질 않네요.
길 건너편에 홍콩 가신 분들이 많이 사먹는다는 허유산 망고쥬스가 있어서 맛을 봤는데
과일이 함께 씹히는 게 아주 맛이 좋습니다.
여기는 템플스트리트의 야시장입니다.
이곳도 길거리 음식들을 맛보러 온 사람들로 거리 곳곳이 붐비는군요.
이곳은 황학동 벼룩시장처럼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습니다.
직접 그린 유화도 파는데 유명한 화가의 모사품도 많이 보입니다.
성인 두 분이 내기 장기를 두시는지 장사는 뒷전이 됐습니다.
국물이 있는 음식인데 유기로 만들어진 용기들이 아주 멋지네요.
이곳은 길거리나 음식점에서 외국인들이 아주 많이 보이네요.
역시 야시장은 멱는 게 남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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