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 타이베이 101전망대...18.9.

2024. 2. 8. 07:28해외여행일기

남경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복격적으로 대만 여해을 시작합니다.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대북 시내의 야경을 보러 타이베이 101빌딩에 들렀습니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 나라라 궁금한 게 참 많은 곳인데,

첫인상은 도시가 무척 밝고 화려하네요.

 

남경에서 두 시간 정도 걸려서 보이는 타이베이 시내 모습입니다.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 옆에 있는 숙소에 짐을 풀고 제일 먼저 시내 야경을 보러 타이베이 101빌딩으로 갔습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곳이라 전철로 가려다 택시로 이동했지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해서 5층에 있는 카운터에서 바우처를 보여주고 티켓과 교환해서 올라갔는데,

입장료가 우리 돈으로 1인당 24,000원인데 예약할 땐 17,000원이라 7,000원이나 싸네요.

 

건물로 이렇게 높은 곳은 처음이라 좀 불안한데 야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빌딩이라고 합니다.

 

건물 중앙에 100톤이나 되는 추가 매달려 있는데 예전에 지진이 있을 때 이 추가 좌우로 1m나 흔들렸다고 합니다.

 

91층 야외 전망대에 올라서 보면 나머지 101층까지 건물이 보입니다.

 

대만도 시내가 넓기는 넓은 것 같습니다.

 

나가는 길은 역시 매장을 따라 나오게 돼있네요.

 

대만 여행 첫날이라 야경만 보고 숙소로 돌아와 쉽니다.

 

아침 일찍 근처 공원에 산책을 나왔습니다.

 

화산 1914 창의문화원구...

 

1914년 타이완 최대의 술공장이 있던 곳인데 1987년 이전하면서 방치됐다가

1999년 예술특구로 지정돼 단체나 개인에게 전시, 공연 등을 위한 장소로 제공됐습니다.

이곳은 전시관과 영화관이 있고 카페와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주말엔 많은 대만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곳이지요.

 

아침이라 중국식 기체조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대만도 외식문화가 익숙한 곳인지 토스트 같은 간단한 아침 식사를 파는 곳들이 많이 보입니다.

 

북숭아가 두 개 6,000원이면 과일 가격도 참 비싸네요.

 

이번엔 숙소 반대편으로 갔는데 옛 성문 같은 것도 있고 오래된 건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숙소가 메인스테이션 바로 옆이라 가까운 곳은 걸어서 이동하기도 편리하고 좋은 점이 많네요.

 

저녁에 고량주와 맥주를 섞은 여기서는 "고맥"이라고 한다는데 몇 잔 마셔서

아침 해장 겸 맞은편 골목에 있는 우육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미슐랭가이드에도 소개된 식당이라 해장하려고 미리 알아두고 갔는데 입에도 잘 맞고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메뉴판에 있는 두 가지를 같이 시켰는데 오른쪽에 있는 게 우리들 입맛엔 제일 잘 맞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