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8. 07:30ㆍ해외여행일기
오늘은 예류지질공원과 진과스 황금박물관을찾았습니다.
예류와 진과스, 지우펀, 스펀을 모두 도는 일정이라 현지의 데이투어를 이용했는데
1인당 17,000원씩으로 비용도 저렴하고 가이드가 안내도 잘해줘서 즐거운 여행이 됐습니다.
아침 식사는 미팅 장소인 시먼역으로 가는 길에 뒷골목에 있는 유산동에서 우육면으로 해장을 했습니다.
타이베이 박물관을 지나 시먼역으로 갑니다.
시먼역 6번 출구 앞에 버스가 도착했네요.
첫 코스로 바닷가에 있는 예류지질 공원을 찾았습니다.
예류지질공원...
바닷가의 암석들이 오랜 기간 파도에 의한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희귀한 지형과 경관이 만들어져,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해안 조각 미술관이라고도 합니다.
1구역은 버섯 모양의 바위와 생강 모양의 바위가 모여 있습니다.
2구역은 이짚트의 여왕 머리를 닮은 여왕머리 바위가 유명해서 사진 찍는 분들이 줄을 서있는 게 보이는군요.
하트 바위...
여왕머리바위...
이짚트 여왕의 머리를 닮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아쉽게도 풍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 조만간 부서질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지질공원을 나와 이번엔 산 위에 있는 진과스 황금 박물관으로 갑니다.
꽤 높은 곳에 있는데 대만이 50년간 일본의 식민지로 있어서 그런지 대부분 일본식 건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박물관은 제일 윗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박물관을 먼저 구경하고 이곳 저곳을 보면서 내려오면 되네요...
황금박물관...
황금으로 만든 개미가 진짜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무게 220kg의 금괴가 손으로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
아래 숫자는 현재 대만 달러인데 우리 돈으로 100억원이 넘네요.
금광석을 부셔서 물에서 금을 채광할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금으로 만든 장신구도 파는 곳이 있네요.
점심 식사는 이곳에서 광부 도시락으로...
날이 더워서 후식은 아이스크림이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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