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섬 외도...2006.9.4.

2024. 2. 23. 08:50국내여행일기

새벽 5:30분. 아파트 정문 앞.

회원들과 함께 외도로 가기 위해 관광버스에 올라 휴게소 몇 군데 거쳐 거제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 관광하기 알맞은 날씨네요.

거제 시내에서 아침 겸 점심 식사를 한 후 외도로 가는 배에 올랐습니다. 

한려해상공원을 돌아 40분 정도 걸려 외도에 도착하니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와현선착장.  끝에 있는 배가 외도로 가는 유람선입니다.

 

아름다운 한려해상공원의 모습.

 

이 날은 파도가 거칠어 배 한 대가 겨우 빠져 나갈 수 있는 섬 사이의 골짜기로 못 들어가 아쉬웠습니다.

 

외도 선착장.

 

섬의 정상에 있는 까페에서 바다를 보면서...

 

서양식 정원과 나무, 그리고 소나무들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남녀 회원들...

 

설립자를 추모하는 비.

"임은 울지않는데도 우리는 울고 있고, 임은 아파하지 않는데도 우리는 아파하며...." 이 구절이 마음에 와 닫는군요.

 

해가 뜨거워 여자회원님의 양산을 잠깐 빌려서...

 

우리 모임의 남녀 살림꾼들입니다.

 

외도 선착장이 작아서 배들은 섬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눈을 보니 술들이 많이 취한 것 같습니다.

 

멀리 보이는 동네가 우리가 출발한 와현선착장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잠깐 들러 관광도 하고 식사도 하고...

 

차로 가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지 바다와 섬의 경치는 너무도 이국적이고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여름의 경치도 멋지지만 늦가을에 낙엽이 떨어질 무렵에 가보면  더욱 멋질 것 같습니다.

그때는 집사람과 한 번 꼭 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