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로 등록된 간이역 "가은역"...2007.3.9.

2024. 2. 23. 12:35국내여행일기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왕릉리에 위치한 가은선의 종점 가은역은

1955년 석탄산업의 발전과 함께 인근의 탄광에서 생산된 석탄을 수송하기 위해 건립되어 반세기동안 호황을 누리다가

석탄 대신 석유가 주연료로 사용되면서 1999년 관광열차 운행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이후 방치돼 오다가  문화재청에서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조그마한 목조 간이역이지만 역사적인 추억을 간직하고 있고, 주변의 경관과도 잘 어울리며

바로 뒤에 석탄박물관과 SBS"연개소문" 촬영장이 위치하고 있어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문경시에서 관광지로 적극 개발하고 있어 조만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가 되는 곳입니다.

 

 

역 바로 뒤에 석탄박물관과 촬영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