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입니다...2011.5.11.

2024. 2. 26. 15:32국내여행일기

오늘은 부처님이 오신지 2555년 된 날입니다.

일기 예보에 비가 많이 온다고 했지만 집사람이 다니는 충주 창룡사로 갑니다.

창룡사는 신라때 원효대사께서 창건하고 고려때 나옹선사께서 중건하신 절로 오랜 역사를 가진 사찰입니다.

하지만 조선시대 억불정책으로 인해 사찰이 많이 피폐해졌다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올해는 비때문에 행사들이 많이 취소가 되고 등도 다 달지를 못해서 조금 어수선한 느낌입니다.

 

창룡사가 있는 금봉산 자락이 비구름으로 덮여서 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합니다.

 

서울서 내려오느라 오늘은 시간이 많이 늦었지만 비소식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절을 찾고 있습니다.

 

비때문에 날이 개면 등을 대신 달아주신다고 하는군요.

 

아미타여래가 모셔진 극락보전입니다. 

 

봄을 맞아서 마당엔 화려한 꽃들의 잔치가 열렸습니다.

 

도지정 문화재인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다층 청석탑"입니다.

 

점심 공양을 위해 많은 분들이 애를 쓰고 계십니다. 

 

주지스님이신 정도스님이십니다.

많은 활동을 하시는 주지스님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절로 가는 마을 입구엔 사과꽃이 한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