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사패산 종주산행...2008.3.16.

2024. 2. 29. 18:46종주산행

도봉산의 멋진 모습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종주 산행에 올랐습니다.

의정부역에서 내려 의정부 예술의 전당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사패터널 아래 지하도를 지나면 사패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고

사패산을 들렀다가 신선대, 주봉, 칼바위, 오봉, 우이암을 지나

우이남능선을 따라 나오면 우이동 계곡의 오리마을로 내려 오게 됩니다.

시간은 주말이고, 오봉을 돌아 오느라  대략  6시간 정도 걸린 듯합니다.

 

산행들머리는 의정부 예술의 전당 옆으로 난  사패산 등산로입니다.

 

사패산 오르는 길에 보이는 삿갓바위... 

 

사패산 정상.  뒤로 북한산과 도봉산의 많은 봉우리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사패능선에서 보이는 회룡사(우)와 석굴암(좌). 

 

사패능선 산불감시초소에서 보이는 포대능선과 도봉산의 정상인 자운봉,만장봉,선인봉의 모습... 

 

마치 동물의 눈처럼 바위에 구멍이...

 

자운봉과 신선대... 

 

신선대에서 보이는 만장봉에는 암벽 타는 분들이 정상에서 식사를 하고 있네요... 

 

멀리서 보면 기둥을 닮았다는 주봉의 모습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마치 사람의 얼굴을 닮은 듯... 

 

칼바위쪽에서 바라본 주봉들... 바로 앞 바위산이 뜀바위이고, 신선대에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 있습니다. 

뜀바위는 관리공단 직원의 이야기로는 바위산 중간에 사람이 뛰어 내려야만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높아서 사고가 많이 난다고 하네요...

 

오봉 정상... 뒤로 상장봉과 상장능선이 보입니다. 

 

오봉능선을 내려오면서 보이는 오봉의 모습인데  4봉이 살짝 숨어 있네요... 

 

오봉 샘터...

이곳에서 물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우이암 능선에서 바라보는 도봉산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오봉에서 선인봉까지 모든 봉우리를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우이암 가는 길에 있는 소나무가 바위가  패어서 뿌리가 모두 밖으로 나와 있어 안타깝습니다.  

 

우이암...  

앞에 앉은 원숭이를 닮은 바위가 우이암을 바라보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곳에도 산객의 추모비가 있었네요... 

 

추모비가 있는 곳에서 우이남능선으로 바로 나가야 하는데

길이 없는 곳으로 갔다가 절벽을 만나 알바 한 번 제대로 했습니다. 

이곳에서 인수봉과 백운대,만경대,영봉이 바로 보이고, 상장능선과 영봉능선이 만나 우이동계곡으로 내려갑니다.

 

다시 후진해서 남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오리마을로 내려옵니다. 

 

도봉산 종주는 북한산과는 달리 시간은 많이 걸리진 않지만

중간중간에 위험한 암벽코스가 많이 있어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