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버리미기재에서 지릅티재 까지...2008.6.27.

이 구간도 역시 멋진 암봉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경치가 아주 빼어난 곳입니다.

특히 악휘봉을 중심으로 촛대바위를 비롯해 각종 기암괴석이 아주 멋진 조망을 자랑합니다.

한 군데씩 등산한 곳을 이어서 가보니 새로운 멋이 있습니다.

악휘봉과 구왕봉 갈림길에서 길을 조심하기만 하면

나머지 구간은 표시기가 잘 되어 있어 무난히 갈 수 있는 코스인 듯하네요...

차는 은티마을 주차장에 놓고  택시(연풍택시 011-459-5206, 30,000원)로 버리미기재로 이동,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산  행  코  스  :  버리미기재 - 장성봉 - 막장봉 - 악휘봉 - 은치재 - 주치봉 - 구왕봉 - 지릅티재

                                             산  행  거  리  :  12.23 km + 1.8 km (접속구간 : 지릅티재 - 은티마을) (9시간)

 

 

버리미기재...  

대간하시는 분인가 본데 자다가 택시 소리에 깨셨네요... 아마도 대야산 방향으로 가신 듯합니다... 

 

몇 일전 대야산에서 내려올때 넘던 산이 바로 뒤로 보입니다. 

 

첫번째 봉우리입니다. 장성봉.(해발 915.3m)

 

지난번 제수리치에서 올랐던 막장봉입니다. 대간길에서 왕복 30분 정도면 갔다올 수 있습니다. 

 

악휘봉으로 가면서 보이는 막장봉 능선입니다. 

 

입석마을 삼거리에서 대간길은 구왕봉쪽으로 가지만 악휘봉까지 왕복 30분 정도면 갔다올 수 있습니다.

 

대간길은 입석리,절말 갈림길 까지 되돌아가야 합니다.

 

무심코 산과 표시기만 보고 가다가 덕가산 방향으로 산을 두 개나 넘었네요... 또 1시간이 넘게 알바 했습니다....

 

주치봉 가는 길에 있는 비석입니다. 얼마전 이곳에서 사고를 당했는지...

"너무도 산을 좋아했던 ..님, 이곳 백두대간 길목에서 잠들다."

 

이제 산 2개 남았습니다. 앞에 주치봉과 가운데 구왕봉입니다. 가장 뒤에 있는 바위산이  희양산입니다. 

 

벌써 "바위채송화"도 활짝... 

 

장마철이라 그런지 버섯이 가끔씩 보입니다... 

 

은티마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입니다. 

 

구왕봉 정상석이 바뀌었네요. 겨울에는 작은 종이에 써 있었는데... 

 

구왕봉 전망대에서 희양산을 배경으로... 

 

지릅티재...

나무로 철옹성을 쌓았네요...  하지만 생나무를 잘라서 저렇게 해도 되는 건지... 

 

사과가 많이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