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유기농엑스포...2022.10.11.

2024. 2. 29. 07:02국내여행일기

괴산에서 9.30일 부터 10.16일까지 유기농 엑스포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말 날씨도 좋아서 집사람과 구경을 갔는데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 즐길거리도 많네요.

이번 주말부터 비가 오면서 추워진다는데 텃밭에 가을걷이도 서둘러야겠습니다.

 

마을 이장님이 저만 이곳 주민이라 티켓 한 장을 주셨고...
집사람 건 매표소에서 1만원에 구매를 했는데  5천원은 지역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고추 축제 끝난지도 얼마 안 됐는데 언제 이렇게 준비를 다 했는지 대단하네요.
커피도 한 잔 하고...
사진도 찍고 한가로운 주말을 보냅니다.
양배추, 상추, 무우, 수수로 꾸민 화단도 너무 멋지네요.
목화꽃이 이렇게 크고 예쁜 줄 처음 알았는데 꽃 피기 전에 생기는 알은 달콤해서 먹을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지역 상품권으로 닭 백숙 끓일 때 쓰려고 찹쌀을 샀습니다.
유기농 햅쌀도 벌써 나왔네요.
중앙 광장에서 행사가 시작됐나봅니다.
올가을 풍성한 수확에  감사를 드리는 제를 올리고 있네요.

 

외국서 오신 분들도 많이 보이는군요.
제기 차는 게임에서 오랜만이라 그런지 몇 개 못 찼는데도 이겨서 상품도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찹쌀도 사고 덤으로 유기농 흑미와 고추를 상품으로 받아와서 너무 즐겁습니다.
텃밭에도 될 수 있으면 유기농 친환경으로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벌레들 때문에 잘 안되는군요.
될 수 있으면 약 없이도 잘 자라는 작물만 골라서 심고 있는데 이번 주는 들깨를 베야겠습니다.
흰콩도 지난 태풍에 많이 쓰러졌어도 알은 잘 달려서 다행이네요.
시금치가 지난 번 비로 싹이 아주 잘 나왔습니다.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낙엽도 지면서 ...
이번 주는 비바람도 불고 기온도 많이 떨어진다고 하는군요.
겨울 날 것들은 하나둘 집으로 들여놔야겠습니다.
이건 집사람이 봄에 사다 심은 건데 지금까지도 꽃이 계속 피고 있어서 우선 들여놨다가 봄에 다시 심어봐야겠네요.
화분으로 옮겨도 너무 예쁩니다.
파피루스를 안으로 들여놨는데 청개구리가 언제 따라왔는지...^*^
좀 있으니까 보호색을 띄느라 잎과 똑같은 색으로 바뀌었네요.
길냥이가 어디서 자나 했더니 겨울날 보금자리로 여기를 정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