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 10 - 카와라우강에서 즐기는 번지점프...

2024. 1. 25. 10:45해외여행일기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대가 있는 카와라우강으로 갑니다.

지나번 퀸즈타운으로 올 때 시간이 늦어서 못했던 번지점프를 하려고 다시 찾았지요.

카와라우강 위에 세워진 100년도 넘은 목조다리에  AJ. Hackett이 고대 바투아투의 종교의식을 보고

1988년 세계 최초로 43m의 상업용 번지점프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협곡을 따라 흐르는 파란 강물 위로 뛰어내리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너무 스릴있을 것 같습니다.

 

푸르른 하늘이 점프하기엔 최고로 좋은 날씨 같습니다.

 

푸르른 강물이 협곡을 따라 흘러내리는 게 마치 하늘 한 덩어리가 땅으로 내려앉은 듯합니다.

 

번지점프 센터...

 

둘 중 한 사람은 뛰어야겠는데 전 자신이 없어서 딸애한테 계속 미뤘더니 결국 승낙을 하네요...^*^ 

 

어른 한 사람당 180불이니까 18만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체중을 재고 손등에 이것 저것 직접 써주네요.

 

밖으로 나오니 평일인데도 점프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뛴다고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뛰는 걸 보니 좀 망설여지는 것 같습니다.

 

점프대 옆으로 짚라인을 타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나무를 걸쳐놓고 위에 줄을 연결한 현수교인데 백 년이 넘었다고 하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또래의 여자들이 많이 보이는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리 위에서 보이는 강물이 더 파랗게 보이는 게 아찔한 느낌입니다.

 

드디ㅔ 차례가 왔는데 한동안 얼굴을 내밀지 않는 게 무서워서 망설이고 있는가 봅니다.

 

드디어 한참만에 나왔는데 어째 등 떠밀려서 앞으로 나오는 것 같네요.

 

멀리서 봐도 긴장이 되는지 겁이 많이 나는가 봅니다.

 

와우... 진짜 뛰어내렸네요...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참 대단합니다.

이젠 딸이라고 해서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무사히 돌아왔네요.

 

뛰어내린 딸애 보다 집사람과 제 손에 따미 더 났습니다.

 

센터에 들어가 컴퓨터로 사진을 검색해 보고 잘 나온 사진들은 바로 찾았습니다.

물론 사진값은 별도인데 특별한 경험이라 값은 좀 비싸도 안 찾을 사람들이 없을 것 같네요.

점프를 한 사람들은 증명서와 함께 티셔츠도 무료로 한 장씩 나눠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