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 11 - 달콤함이 넘치는 더니든으로의 시간여행...

2024. 1. 25. 10:47해외여행일기

달콤한 시간여행을 위해 남동부 해안에 있는 더니든으로 넘어왔습니다.

더니든은 옥타고반도의 안쪽에 있는 작은 항구도시로 스코틀랜드풍의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869년 설립된 옥타곤 대학교의 의대와 치대가 세계적인 명문이라 유학 오는 학생들이 많아서,

이 도시의 5명 중 한 사람(20%)이 이 학교 학생일 정도로 젊고 활기찬 도시라는군요.

100년도 넘은 캐드버리 쵸콜릿 공장에 들러서 달콤한 향기에 빠져도 보고,

멋진 스코틀랜드풍의 건물들도 구경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경사가 심한 볼드윈 스트리트에서 직접 운전도 했습니다.

 

호텔에 짐부터 풀고 시내로 야경을 보러 나갔습니다.

 

역시 유럽풍의 멋진 건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야경이 아주 멋지네요.

 

옥타곤 광장에서 있는 시티홀과 그 뒤로 보이는 대성당의 모습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더니든 기차역은 제가 본 것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도자기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이런 곳만 보면 그냥 지나치질 못하는군요.

 

매장에 들러서 간식거리도 좀 샀습니다.

 

컴컴한 도시에서 시내가 그래도 제일 사람들도 많고 활기가 있어보입니다.

 

맥주도 한 잔 하고 출출할 땐 역시 컵라면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더니든 기차역으로 나왔습니다.

 

100년도 넘은 건물이 보존도 잘 되고 너무 아름답네요.

 

안은 마치 영화 셋트장 같이 아주 화려하고 멋집니다.

 

협곡 열차가 운행이 되고 있지만 기차를 타는 분들 보다는 사진도 찍고 구경을 온 사람들이 더 많아 보입니다.

 

마치 레고블록을 맞춰놓은 것 같습니다.

 

역 맞은편으로도 옥타곤 광장까지 멋진 건물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티홀과 대성당입니다.

 

아이싸이트에 들러 쵸콜렛공장 견하을 예약하고 펭귄 체험에 대해 물었더니

북쪽으로 가는 길에 한 군데를 추천해주셨는데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네요.

원래 카이코우라로 가서 배를 타고 알바트로스도 보고 펭귄,물개,고래도 볼 계획이라 가는 길이니까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아이싸이트 근처 아트센타에 들러 작품도 보고 시간을 보내다 견학 시간이  돼서 캐드버리 쵸콜릿공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아트센타에 들르시면 2층에 자장면 ,짬뽕,잡채,냉면,라면 등등 우리나라 작가가 만든 아주 반가운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도 100년도 더 된 오래된 공장이라 그런지 시설도 그렇고 볼거리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가이드가 공장 이곳저곳을 안내하면서 설명해 주시는데 입구에서 작은 비닐 봉지를 하나씩 줘서 중간중간에 쵸콜렛이 나오는 걸 몇 개씩 담아주기도 합니다.

공장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이라 모든 소지품은 입구의 캐비넷에 보관하고 들어가게 하는군요.

 

쵸콜렛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시내 도자기 파는 곳이 있어서 또 발걸음이 멈춰졌네요.

 

"책방 찾기가 어렵다"는 게 책방 이름인지 뭔지 모르겠네요.

 

100년이 넘은 오타고 제일교회입니다.

성당

 

내부가 고풍스러우면서도 아주 화려합니다.

 

대성당...

 

대성당 옆의 시티홀에서는 매 30분마다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는 것 같습니다.

 

오타고 남자 고등학교...

 

마치 레고블록을 쌓아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오타고 고등학교가 언덕 위에 있어서 항구쪽이 내려다 보이는군요.

 

내려오면서 보이는 대성당입니다.

 

아침에 쵸콜렛 공장 가면서 맞은편에 대형마트가 보여서 필요한 건 미리 사려고 들렀습니다.

작은 편의점에서는 가격이 워낙 비싸서 미리 쇼핑을 하는 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오타고 대학교...

1869년 세워진 학교로 의대와 치대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서 휴학을 오는 학생들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이 학교 출신으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분들을 기리는 보도랍니다.

 

볼드윈 스트리트...

여기는 세계에서 가장 경사가 심한 도로로 기네스에 올라있는 곳으로 차를 가지고 하는 여행이라 일부러 들러봤습니다.

 

차 광고에도 많이 나오고,

7월에 열리는 쵸콜렛 축제 때 25,000개의 쵸콜렛이 이 도로를 타고 굴러내려가는 장면은 아주 장관이라고 합니다.

 

여기도 잘 알려져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 중간에 사람들이 보이질 않아서 저도 한 번 차로 올라가봤습니다.

 

위에 올라가 보니 아래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르네요.

 

올라갈 땐 경사가 그리 급한지 몰랐는데 내려가면서는 손에 땀이 좀 납니다.

더니든을 출발해 카이코우라로 가면서 모에라키볼과 펭귄을 볼 수 있다는 모에라키 빌리지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