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팔경 구문소와 용현동굴...2009.10.24

2024. 2. 25. 10:41국내여행일기

구문소

 (천연기념물 417호)

 

태백팔경의 하나인 구무소는 구멍이 있는 늪이라는 뜻으로,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천의 물길이 바위의 석회암 부분을 녹여 천연적으로 만들어진 바위굴입니다.

태백 시내의  황지연못에서 발원한 물길이 구무소를 지나  낙동강을 이루어  남해바다로 흘러들어 가는 것입니다.

구무소의 주변에 있는 소나무와 바위, 정자가 어우러진 풍경이 수려해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입니다.

 

 

물이 많아서 석굴안 아래쪽 바위에 "자개문"(自開門)이라고 새긴 글씨가 보이지 않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자시에 바위문이 열려 그 안으로 들어가면 오복동이라는 이상향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낙동강의 발원지인 태백 시내의 황지연못에서 샘솟은 물이..

 

황지천을 따라  흘러... 

 

구무소 바위 석굴을 지나 철암천과 만나  낙동강을 이루어 남해로 흘러 들어갑니다.

 

우측 물길에 있는 굴은 천연굴이고, 좌측에 있는 굴은 차가 다닐 수 있게 만든 인공 굴입니다...

 

옛날 구문소가 생기기전 석벽을 사이에 두고 황지천엔 백룡이,철암천에 청룡이 강의 지배권을 놓고 싸우고 있었는데,

어느날 백룡이 꾀를 내어 석벽을 뚫고 청룡을 제압하여 승천했다고 하는데 이로 인해 바위문이  생겼다고 합니다. 

고생대 화석들과 수억년전의  다양한 지질 구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바로 옆에  자연사박물관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자개루...

구문소 바로 위 능선에 있는 누각으로 낙낙장송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풍광이 좋아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누각에서 보는 단풍과 소나무가  아주 멋지네요... 

 

용연동굴

(강원도 지방기념물 39호)

 

해발 920m 우리나라 가장 고지대에 위치한 석회동굴로 백두대간 금대봉 아래 있는 길이는 843m의 천연동굴입니다.

1억5천만년에서 3억년전에 생성됐으며 다양한 석순과 종유석, 석주 등과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바위굴이 협소한 곳이 많아서 안전모를 반드시 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동굴 광장...

멋진 분수가 신비감을 더해줍니다.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굴 산호...

 

"조스"의  얼굴이라는군요...

 

터널까지는 이 기차를 타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