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거리 구경하러 갔습니다...2012.3.26.

2024. 2. 27. 07:53국내여행일기

지난주 초 충북 옥천군에 있는 묘목 유통단지인 이원묘목로를 찾았습니다.

이웃에 과수원을 하시는 분이 사과묘목을 구입하러 가신다고해서 같이 동행했습니다.

묘목유통단지를 처음 찾았는데 규모가 대단합니다.

웬만한 나무 묘목들은 다 이곳을 거쳐서 나간다고 하는데,

과수원에 필요한 나무들을 접을 붙이는 경우에도 이곳에 맡겨서 한다고 합니다.

이달 말부터 이원묘목축제도 열린다고 하는군요.

 

 

묘목단지가 옥천서 영동으로 가는 중간에 있습니다.

 

봄을 맞아서 방송국에서도 인터뷰를 하러 찾아왔네요.

 

각종 과실수와 조경수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과수원서 오신 분은 사과나무와 꽃사과 나무를 사러 오셨는데,

꽃사과나무는 사과나무에 수정을 위한 꽃을 피우기 위해서 심는다고 합니다.

 

이건 접목을 위해서 근방의 과수원에서 맡긴 나무라고 합니다.

 

조경수로 쓰이는 나무들도 많이 보이는데 그 중에서 소나무가 제일 맘에 드네요.

소나무가 바로 자란 것 보다 조금 비스듬히 큰 것이 가격은 더 많이 나간다고 합니다.

 

고목도 보입니다.

 

묘목단지라 상징탑도 묘목나무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증평에 있는 보천 막걸리 공장에 들러 막걸리 몇 병 사가지고 왔습니다.

이곳 막걸리가 물이 좋아서 그런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는군요. 

 

사장님이 인심도 후하셔서 맛을 보라고 그릇에 하나 가득 따라서 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