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축제 물축제가 한창입니다...2014.10.15.

2024. 2. 27. 17:35국내여행일기

주말 연휴 동안 여기 저기 축제가 한창이네요.

울산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대왕암에 들렀는데 달빛문화제가 열려 멋진 공연도 보고 달빛 비치는 해변도 걸었습니다.

동네로 돌아오니 수안보 온천제가 열려서 전국노래자랑 본선도 보고 맛난 음식도 맛보고,

주말 내내 눈도 입도 즐거운 연휴를 보냈습니다.

 

울산 진하해수욕장...

파도가 많은 곳이라 써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바다가 잔잔한데도 이곳에만 파도가 많은 게 아마도 지형 때문인 듯합니다.

 

이 다리는 울주군 온산읍 강양항과 서생면 진하해수욕장을 연결해 주는 다리입니다.

 볼일이 있어 강양항에 갔다가 들른 식당인데 역시 회는 바닷가에서 먹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식사도 하고 근처 방어진에 있는 장생포 고래박물관에도 들렀습니다.

 

귀신고래...

 

대왕암에 있는 울기등대 사진을 보니 저녁노을이 아주 멋져서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고래에 날개를 달아서 포토죤을 만들어 놓은 곳이 있네요.

 

대왕암으로 가는 길에 태화강변 억새밭에 들렀는데 강변이 가을 분위기가 완연합니다.

 

울산이 차가 어찌나 막히는지 저녁이 다 되서 대왕암에 도착했는데 달빛 문화제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계획하고 온 건 아닌데 운좋게도 시간에 맞춰 와서 멋진 공연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저녁 노을을 보러 대왕암으로 갔습니다.

 

아쉽게도 울기등대는 문을 닫아서 볼 수가 없었지만 소나무 숲으로 둘러쌓인 멋진 해변의 야경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대왕암으로 가는 길을 등대가 비춰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도 야생 고양이들이 많이 보이네요.

 

새끼 고양이 둘이 바다 낚시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네요.

 

대왕암을 한 바퀴 돌고 오니 아직도 공연이 한창이네요.

나가는 길이 차가 많이 막힐 것 같아서 아예 늦게 까지 공연을 보고 나왔습니다.

 

주말 아침 하늘이 파란 게 제법 가을 분위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나무 윗쪽에 대추가 빨갛게 익은 게 많이 보여서 건조기에 넣고 말리려고 사다리를 놓고 모두 땃습니다.

 

기왕 건조기 돌리는 김에 팥도 익은 건 따서 같이 말렸습니다.

 

들깨도 잎이 거의 다 떨어져서 말리려고 미리 베어놓았습니다.

참깨를 늦게 베서 들깨가 키가 많이 크질 못했는데도 열매가 많이 달려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아랫쪽에 심은 들깨는 풀이 너무 많이 자라서 깨 반 풀 반인 것 같습니다.

 

일 끝나고 집사람과 오랜만에 산 정상까지 산행을 가려고 집을 나섰습니다.

산 입구부터 억새가 한창인 게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가을의 꽃 국화도 한창이네요.

 

바위 위에도 예쁜 단풍이 한창입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커다란 은행나무 아래 은행알이 수북합니다.

 

계곡쪽으로 지금 올라온 것 같은 버섯도 보이는군요.

 

우리 강아지가 제일 좋아하는 게 돌 물고다니는 것과 물에 들어가는 건데 두 가지를 한꺼번에 다 하고 있네요.

 

정상 아래 절터에 있는 토종 감나무인 고염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잘 익은 고염은 달아서 배 고플 때 따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어래산 정상입니다.

 

정상 아래는 아직도 도토리가 널려 있는 게 올해는 도토리가 풍년은 풍년인가 보네요.

 

집사람이 산에서 가져온 가을꽃으로 현관 앞에 장식을 해놨네요.

 

오후에 점심도 먹고 온천제도 구경하러 수안보에 들렀습니다.

 

수안보 온천제가 벌써 30회가 됐나봅니다.

 

버리는 쇠들을 모아 만든 것인데 볼 수록 너무나 귀엽습니다.

 

수안보에 명물이 바로 꿩인데 꿩으로 여러가지 음식을 만드는 꿩고기 전문점이 많이 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본선이 시작됐는지 초대가수의 노래가 한창입니다.

 

참가자들의 노래 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요.

 

집으로 오는 길에 보이는 황금빛 들녁과 파란 하늘이 너무 멋지게 어울리는 주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