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가득 서울 빛초롱축제에서...2014.11.24.

2024. 2. 27. 17:43국내여행일기

2009년부터 시작된 청계천 등축제가 진주 남강 유등축제와 이름이 겹쳐서 올 부터 빛초롱축제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올해는 전년하고 좀 다른 게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을 주제로 만든 작품들이 많이 보이네요.

 텃밭도 정리가 끝나고 서울집에 올라갔다가 들렀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편하게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주가 마지막이라 주말까지 가면 청계천을 거닐면서 아름다운 등불 아래 멋진 데이트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도 3가에서 부터 광장으로 올라가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뽀로로는 작년에도 인기가 많았었는데 올해도 아이들이 제일 많이 몰리는 게 아직도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이 캐릭터는 애니메이션 라바에 나오는 나비 애벌레라는데 요즘 많이 알려져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네요.

 

외국에서 온 작품들이 전시된 곳입니다.

 

삼국지의 영웅호걸들도 보이는군요.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도 보이는 게 12월이 가까워졌나 보네요.

 

등축제라 그런지 고기들이 물속으로 가는 게 아니라 물 위를 나르네요.

 

한국의 세계문화유산들을 지점토인형으로 만들어 놓은 곳인데,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세계문화유산들이 있는 줄 미처 몰랐네요.

 

이건 조선왕조의 종묘제례를 옮겨놓은 모습입니다.

 

해인사의 팔만대장경...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은 당연하겠지요.

 

우리의 김장하는 것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는 줄은 처음 알았네요.

 

체험하는 곳도 있어서 만들고 싶은 것은 이곳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절에 기와불사하는 건 많이 봤는데 등축제에서 투명한 기와에 소원을 적어 올리는 건 처음 보네요.

소원이 많아서 그런지 참여하는 사람들도 많고 아이디어가 참 새롭습니다.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도 보이는데 배가 너무 멋지게 만들어졌네요.

 

매 사냥하는 것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땐 이 다리가 장춘단 공원 분수 윗쪽에 있어서 다리 밑에서 고기도 잡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허균의 동의보감과 종묘제례악을 묘사한 인형도 보이네요.

 

이제 청계광장에 다 온 것 같네요.

 

동전을 던지면서 소원을 비는 곳도 있네요.

 

서울엔 노란 은행잎이 그대로 있는 게 아직도 가을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