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의 정기가 어린 불보사찰 통도사...2015.4.15.

2024. 2. 27. 18:02국내여행일기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금란가사를 모신 불보사찰로,

법보사찰 해인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우리나라 삼대사찰 중 한 곳입니다.

신라 27대 선덕여왕 15년(646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통도사는

오래된 건축물과 탑, 석등 등  수많은 문화재와 보물들이 산재한 한국 불교의 중심지입니다.

 

총림은 선원과 율원, 강원(승가대학)이 모두 있는 사찰로 해인사와 송광사,수덕사,백양사 등 5곳이 있습니다

 

수많은 사리탑과 비석들이 사찰의 역사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성보박물관에는 때마침 팔공산 은해사 괘불탱화가 전시돼 있었는데 크기가 엄청나네요.

(박물관은 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이라 아쉽습니다.)

 

통도사 경내로 들어가는 일주문과 천왕문, 불이문입니다.

 

목조 수조...

 

(송광사에서는 비사리구시라는 이름으로 밥을 담는 통이라고 했는데 모양은 비슷한데 여기는 물통이라고 합니다.)

 

영산전...

 

오랜된 사찰이라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지붕 양식을 모두 볼 수가 있네요.

 

사찰의 뒷쪽으로 영축산과 신불산의 영남알프스 눙선이 멋지게 보입니다.

 

석가모니의 옷과 그릇을 넣어둔 곳이라 의발탑이라고도 합니다.

 

대웅전(국보 290호)

 

통도사의 중심건물로 특이하게 두 개의 건물을 복합시킨 조선 중기의 불전 건물이며

불상을 모시지 않고 참배의 기능만을 하는 곳입니다.

4면의 편액이 대웅전,대방광전,금강계단,적멸보궁으로 그중 금강계단은 흥선대원군이 쓴 글씨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멸보궁...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입니다.

 

남산 오층석탑...

곳곳에 석탑의 부재들이 산재한 것을 1991년 월하스님이 복원했다고 하는데

기단부의 모양으로 보아 신라말 고려 초기의 탑으로 추정된다고 하는군요.

 

남쪽이라 그런지 벚꽃이 한창입니다.

 

남산을 돌고 오니 타종행사가 막 시작하려고 하네요.

 

 

 

타종 행사가 끝나자마자 날이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내일 산행을 위해서 오늘은 통도사 입구에서 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