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2019.5.14.

2024. 2. 28. 08:39국내여행일기

지난 주 어버이날이라 장모님 계신 곳에 들렀다가 하루 자고,

다음 날이 부처님 오신날이라 부산 해동용궁사와 양산 통도사를 들러서 왔습니다.

요즘 날이 점점 더워지고 가뭄에 텃밭이 많이 말랐는데,

집사람이 절에서 비 내려달라고 기도 많이 했으니까 걱정말라네요.

 

딸이 선물이라고 줬는데 아무래도 선물이 아닌가 봅니다.

 

주말에 큰애가 집 비는 사이에 친구들 불러 놀고싶다고 해서

우리 깨미양도 앞집으로 이사하고 야호는 먼저 있는 곳으로 하루 귀양갔네요.

 

주말에 장모님 뵈러 갔다가 하루 자고 아침 일찍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이라 절에 들렀다 올라가려고 해동용궁사 입구에서 아침 식사부터...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아직 붐비질 않아서 좋네요.

 

아름다운 절집입니다.

 

약수터...

 

커피도 한 잔 먹고...

 

관욕의식...

 

해인삼매...

부처님이 화엄경을 설할 때 하신 말씀으로 과거, 현재, 마래를 통한 일체의 것이 마음속에 나타남을 뜻한다고 합니다.

 

용궁사 앞 시골 장터...

 

참 희안하게 생겼네요.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양산의 통도사도 들렀는데 차가 말도 못하게 밀렸습니다.

 

이날 오후 이곳에서 큰 사고가 나서 사람들이 많이 다쳤다는데 하루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네요.

 

영축산 통도사...

 

서원암에서 키우는 흰 공작새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사천왕상...

 

범종루...

 

돌로 만든 공양 그릇인 발우...

 

금강계단...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이곳에서 의식을 치루고 있습니다.

 

나오는 길에 맛난 냄새가...^*^

 

조금 이른 점심도 먹고 강아지들 걱정이 돼서 바로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벌써 주흘산이 보이는 게 집이 가까워졌네요.

 

집에 와보니 우리 동네 고양이 짱이 우리 집에 오는 고양이들 다 내쫒고 자기 집처럼 누워서 여유만만입니다.

 

강아지들 오늘 산책 포기하고 있다가 우릴 보더니 신이 났습니다.

 

뒷산도 점점 우거지고 여름 숲이 돼가고 있네요.

 

내려오는 길에 고사리도 한 주먹 꺽고 집사람도 신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