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3. 08:49ㆍ종주산행
소백산의 늦은 가을을 보러 종주산행을 떠납니다.
흰 눈 덮인 겨울의 소백도 멋지지만 스잔한 늦가을의 정취를 간직한 소백산의 능선 또한 무척 아름답습니다.
특히 연화봉서 비로봉,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풀밭 능선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탁 트이게 하는 듯합니다.
산 행 코 스 : 죽령 -120- 연화봉 -80- 비로봉 -80- 국망봉 -60- 늦은맥이 -120- 마당치 -60- 고치령
산 행 거 리 : 25.5 km ( 8 시간 40 분 )
죽령...
능선에 오르면서 보이는 소백산 천문대...
전망대 의자가 토성으로 만들어졌네요...
연화봉서 보이는 소백산 천문대와 중계소...
비로봉으로 가는 부드러운 능선길이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무척 아름답습니다...
제 1연화봉...
비로봉...
능선에선 식재한 주목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국망봉으로 가는 능선길...
봄 3.1 - 4.30, 가을 11.15 - 12.15일까지는 산불방지기간이라 이곳에서 부터 고치령까지는 출입이 금지되는 곳입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국망봉입니다.
국망봉서 보는 지나온 능선길...
이제 반 정도 왔나 봅니다...
국망봉서 상월봉으로 가는 능선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상월봉...
구름이 가려진 곳이 "늦은맥이재"로 삼거리서 왼쪽 방면이 신선봉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길이 백두대간 고치령으로 가는 길입니다...
(신선봉서 구인사로 가는 길은 출입이 전면 금지된 곳이라 늦은맥이재서 신선봉까지만 산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치령으로 가는 남은 종주능선길입니다...
늦은맥이재...
늦은맥이재를 지나면 참나무가 우거진 편안한 숲길이 이어집니다...
우측으로 고치령서 내려가면 만나는 좌석리 동네와 저수지가 보이지만 능선길은 조금 더 돌아서 가야합니다.
마당치 이정표가 아랫부분이 썩어서 쓰러졌지만 그래도 방향은 제대로 가리키고 있네요...
산성의 흔적도 보입니다...
고치령서 마구령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는 걸 보니 거의 다 왔나봅니다.
고치령...
이곳은 소백산과 태백산이 갈라지는 갈림길입니다.
지난번 대간산행 때는 보질 못했는데 멋진 비석이 세워졌습니다.
고치령서 좌석리로 하산하다 풍기 방향으로 나가시는 분이 있어 같이 타고 내려와
풍기서 택시(20,000원)로 죽령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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