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으로 가는 가을여행3 - 유람선으로 도는 홍도 절경...

2025. 11. 14. 07:29국내여행일기

오전에 타려던 유람선이 풍랑이 심해 오후로 연기됐네요.

오후가 가까워지면서 바람이 조금 잦아들어 홍도의 절경을 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유람선에서 보는 크고 작은 바위섬 하나하나가 자연이 만든 작품들이라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감탄에 또 감탄이네요.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바로 선착장으로 내려왔습니다.
강한 바람에 배가 많이 흔들려도 멋진 경치에 다들 함박웃음이네요.
여자들은 벌써 두 번이나 왔는데도 너무 좋아합니다.
아침에 숙소 반대편 몽돌해안에 갔다가 파도가 엄청나서 배가 뜰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가면 갈 수록 더 멋진 경치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그래도 파도가 장난이 아니네요.
흙 하나 없는 바위 위에서 푸르른 소나무들이 어찌 자랐는지 참 생명력이 대단합니다.
대자연의 신비스러움이 큰 감동을 주는군요.
절벽에 살짝 걸쳐져 있는 바위가 그냥 보기에도 조마조마 하네요.
가까이 봐도 멀리서 봐도 너무너무 멋집니다.

 

 

물살이 엄청나게 치는데 저 작은 배를 타고 낚시하시는 분은 참 대단하네요.
파도가 너무 쎄서 유람선이 섬 반대편까지 못 가고 여기서 배를 돌렸습니다.
다시 봐도 너무 멋진 경치네요.
잡은 고기로 직접 회를 떠주는 배가 오고 있습니다.
그냥 봐도 너무 싱싱해서 주문하는 분들이 많네요.

 

 

항구를 지나 깃대봉 아랫쪽으로 도는데 여기도 경치가 대단하네요.
아쉽게도 섬 뒷편은 파고가 너무 높아서 가보질 못하고 1시간 정도 섬 앞쪽만 눈에 담고 항구로 돌아왔습니다.
목포로 나가는 뱃시간이 조금 남아서 부둣가 해녀들이 운영하는 포차에서 싱싱한 해산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
전복에 해삼에 문어도 먹고 ...
뿔소라까지 덤으로 주셔서 너무 잘 먹었네요.
나이가 많으신데 아직도 물질을 하신다니 참 대단하십니다.
드디어 목포로 가는 배가 들어오고 있네요.
2시간 반 정도 걸려 목포에 도착하니 벌써 날이 많이 어두워져서 집에 가기 바쁩니다.
3일만에 집에 왔는데 갑자기 마당이 낙엽도 수북하고 겨울이 왔네요.
이번 여행에서도 멋진 추억과 함께 사진도 하나 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