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한해가 저물었습니다...

2026. 1. 9. 07:06삼방리 산골이야기

그동안 컴에 이상이 생겨서 아무 것도 못 올렸네요.

한동안 따뜻한 겨울 날씨에 다행스러웠는데 역시 소한 추위가 겨울을 실감하게 합니다.

겨울 준비로 땔감도 하고 뒷산에 벌목이 끝나서 강쥐들 데리고 운동 다니느라

2025년 한해가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가고 새해를 맞았네요.

 

겨울 날씨가 그리 춥지를 않아서 그런지 한동안 상고대가 산을 하얗게 덮었습니다.
그래도 겨울인지라 냥이들이 추운지 낮에도 박스 안에 같이 들어가 있네요.
작은 박스 안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게 너무 귀엽습니다...^*^
이제야 뒷산에 벌목이 끝나서 좀 황량하네요.
그동안 마을로 운동 다니다가 산으로 오니까 우리 강쥐들 너무 좋아하는군요.
동지에 팥죽도 만들어 먹고...
뒷산에 운동도 하고...
오랜만에 목이버섯도 따서 말리고...
이건 손바닥 보다 더 크네요...
회관에서 가끔식 식사도 하다보니 한해가 서서히 저물어가는 게 느껴집니다.
마을회관에서 정월에 떡국 끓여먹으라고 가래떡까지 만들어주셨네요.
잘라놓고 보니 양이 너무 많습니다.
몇 일 사이에 목이버섯도 벌써 다 말라서 한동안 먹을 건 되겠네요.
애고... 아기 고양이 두 마리는 누가 데려왔는지...
그래도 큰 고양이들 사이에서 아주 용감합니다,,,^*^

 

 

그래도 씩씩하게 버티는 걸 보니 잘 지낼 수 있겠네요.
연말에 작은 애가 같이 식사나 하자고 해서 집에 올라왔는데 우리 담비가 자기 집이라고 의자에 앉아서 꼼짝을 않습니다...^*^
딸애 덕분에 외식도 하고 술도 한 잔 하고 너무 즐겁네요.
아랫층에 잠깐 들러서 내 신발도 하나 얻어신고 오늘 내가 제일 신났습니다.
시내 나온 김에 광화문 광장에도 들렀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연말인데도 올해는 사람들이 많지 않네요.
연말인데 시내가 이렇게 한산한 건 처음 봅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타종식도 못 보고 오늘은 여기서 되돌아가야할 것 같습니다.
제야의 종소리도 그냥 집에서 술 한 잔 하면서 보고...
2026년 첫 일출도 방송으로 보면서 새해를 맞았는데 올 한 해도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