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가 너무 예쁘네요...

2023. 10. 18. 17:34삼방리 산골이야기

올해는 서리도 벌써 내리고 날이 빨리 추워지는 것 같습니다.

현관 앞 베란다도 다 깔았고 아랫쪽도 하나씩 마무리 하고 있어서 집이 제법 모양이 나는군요.

텃밭에 고구마도 캐고 들깨도 베고 한해 농사가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베란다 바닥은 공사가 끝났고 아랫쪽만 마무리 하면 되는데 뭘로 할지 천천히 생각해 봐야겠네요.
바닥 공사가 끝나고 깔끔해져서 그런지 냥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앞 마당이 냥이들 세상이 됐네요...^*^
주말에 고구마 순도 미리 걷어놓고 고구마를 캤습니다.
반찬 만들 건 미리 따놨네요...^*^
빨간 게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두 고랑에서 먹을 만큼은 나온 것 같네요.
우선 하우스에서 말렸다가 창고로...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어서 마당에 있는 꽃들을 옮겨심고 있네요.
이젠 집사람만 오면 아예 냥이들 세상입니다...^*^
집안으로 들어갈 게 점점 많아지는군요.
우리 강쥐들 제일 좋아하는 호두 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요즘 달래가 한창이라...
달래무침 만들 때 곱창김 가루 남은 걸 같이 넣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일도 많이 해서 오랜만에 온천에 들러 찜질도 하고...
냥이들 집사람 있는 줄 아는지 밥 먹고도 가지않고 계속 기다리네요...
고구마 수확한 건 반은 보내줘야 다음에도 또 일도 하겠지요...^*^
고춧대 베낸 데서 새순 나온 게 많아서...
하우스 안에 몇 개 옮겨심었는데 날이 많이 추워져서 고추가 달릴라나 모르겠습니다.
깻잎이 노랗게 익어서 미리 다 베었는데...
여기저기 심은 데가 많아서 제법 양이 많네요.
이제 김장 채소 하고 콩만 베면 텃밭 농사가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올핸 콩농사가 알도 많이 달리고 아주 잘 됐네요.
알타리도 알이 제법 굵어지고 있고...
배추도 무도 커지고 있는 게 김장할 때가 점점 가까워지고 겨울도 머지않은 듯합니다.
공사하면서 베란다 아래는 뭘로 마무리할까 고민했는데 근방에 제일 많은 게 돌과 나무라 우선 한쪽은 돌로 채우고...
윗집에 나무 베놓은 게 많다고 가져가라고 해서 나머지 한쪽은 이걸로 채우면 되겠네요.
이번 주는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고 해서 만들어놓은 화분들은 모두 집안으로 옮겼습니다.
봄까지 잘 컸으면 좋겠네요...^*^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고 하더니 아침에 일어나보니 지붕에 벌써 하얗게 된서리가 내렸습니다.
요새 날씨가 이상하더니 사과나무에 꽃이 다 피었네요.
점점 이상기온이라 걱정입니다.
국화가 피는 가을인데 사과꽃이라니...
이제 돌 몇 개만 더 채우면 여기도 마무리 되겠네요.
힘은 들어도 가을 하늘과 제법 어울리는 시골집 분위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