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5. 10:10ㆍ해외여행일기
캄보디아로 가기 전에 하노이 중심에 있는 바딘 광장에 들렀습니다.
베트남의 국부이자 초대 주석인 호치민의 영묘가 있고 뒤로 그가 실제로 거주했던 집도 볼 수가 있습니다.
호치민은 그의 사후에 인민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화장을 유언으로 남겼지만,
(구) 소련에서 그의 사체를 가져가 방부 처리를 해서 묘를 꾸몄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의 유해는 알 년에 한 번씩 러시아로 가져가서 방부처리를 해가지고 온다는군요.
호치민의 유해가 안치된 곳입니다.
바딘 광장...
영묘 뒤로 예전에 집무실과 거주했던 집을 보기 위해서는 공항에서 처럼 보안검사를 해야합니다.
이곳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 총독부로 사용하던 건물인데,
베트남 독립 후 호치민에게 집무실로 사용하도록 권했지만 거부하고 옆에 있는 소박한 건물에서 평생을 보냈다고 합니다.
호치민의 주석 시절 집무실...
작은 서재에는 그가 존경했던 마르크스와 렌닌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이곳은 그가 거주했던 소박한 집으로 베트남 사람들이 평소에도 많이 찾는 곳이라는군요.
그의 작은 침실과 서재를 보면서 호치민의 근검한 생활을 엿볼 수가 있었습니다.
호수 건너편으로 보이는 호치민의 집입니다.
기념품점 옆에 있는 스펑나무 한가운데로 팜유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기념품 상점 안에서 베트남 전통악기를 이용해서 연주를 하고 있네요.
한기둥 사원(일주사)...
이 사원은 1042년에 세워진 사찰로 하나의 기둥 위에 나무를 박아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베트남은 전쟁 때문에 남아있는 유적들이 거의 없어서 이곳이 보물 1호라고 하는군요.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아들을 얻는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사원 앞에서 자전거를 개조해서 만든 베트남의 시내 관광용 씨클로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내를 한 바퀴 돌아보고싶었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지체돼서 맛만 보고 말았네요.
시내 씨클로 관광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네요.
평생에 볼 오토바이를 하노이 시내에서 모두 봤습니다.
하노이 시내에서 베트남의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이곳에서 비행기를 타고 캄보디아로 넘어갑니다.
캄보디아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해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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