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서 명동성당까지 추억의 길 걷기...2022.12.27.

2024. 2. 29. 07:05국내여행일기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가 집사람  만난지 40년이네요.

오래 됐어도 변함없는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즐거운 날도 많았지만 힘든 시간도 많았고 앞으로 보낼 시간이 더 기대가 되는군요.

내가 아는 모든 분들 즐거운 연말연시 맞으시길 기원해봅니다.

 

지난 주는 날도 어찌나 춥고 눈도 많이 왔는지...
일 주일 내내 화이트 겨울입니다...^*^
올핸 집사람 만난지 40년이 됐네요...
그동안 즐거운 일도 궂은 일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늘 같은 마음으로 지내는 걸 보면 대단한 인연입니다.

 

이번주 는 오랜만에 시내 구경도 하고 쉬다오려고 집에 올라갔지요...
우리 딸이 저녁 산다고 해서 동네 횟집에서 맛난 것도 먹고...
성탄절 아침 경복궁으로 가는데 요즘 한복은 보기만 해도 너무 예쁩니다...
한복입고 다니는 게 너무도 자연스럽고 예쁘네요...^*^
젊은이들이 보기도 좋고 너무 부럽습니다...^*^
오랜만에 고궁 나들이네요...
이맘 때 올 때만 해도 참 젊었었는데 벌써 35년이나 지났네요.
옛날 가늘었던 수양버들이 이렇게 굵어졌습니다.
향원정 모습도 예전 그대로네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광화문으로 나오는 길에 수문장 교대식이 있나봅니다.

광화문서 세종로로 가는 길이 바로 건널목이 있어서 너무 편하네요...
청계천...
저녁에 오면 화려한 조명 때문에 너무 멋질 것 같네요...
마스크 해제로 점점 지역 행사도 많아지고 너무 좋습니다.
오늘도 타고 싶었는디...^*^
역시 성탄절이라 사람들도 많고 너무 좋네요...^*^
오랜만에 사람들로 가득찬 시내 모습을 보니 너무 좋습니다...^*^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명동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고 가는데  추운 겨울이라 내려가는 길도 걱정입니다.
내려와 보니 차창이 다 얼고...
사과나무길은 안개가 자욱하네요.
집에 몇 일만에 왔더니 우리 강쥐들 너무 좋아서 땅 파고 난리가 났습니다.
빨리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날이 오기만 기다리는 산골농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