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로 하늘거리는 순천만...2011.6.7.

2024. 2. 26. 15:58국내여행일기

바람에 하늘거리는 푸른 갈대숲과 넓은 갯벌로 이루어진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살아있는 갯벌답게 초록의 갈대숲에는 여러 종류의 텃새와 갯벌 생물들을 비롯해

많은 동식물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질 정화작용이 뛰어난 갈대와 1년동안 7번 색깔이 바뀐다는 칠면초,

그 속에서 보금자리를 꾸미고 사는 텃새들은 신비롭고 멋진 풍경을 만들기도 합니다.

일출과 일몰, 특히 순천만의 S자형 수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용산전망대에서의 조망은 순천만 최고의 장관입니다.

이러한 멋진 자연 경관으로 2003년 습지보호지역, 2006년 람사르협약 등록,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41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요즘이 사리때라 물이 부족해 오전에만 배가 뜰 수 있다고 합니다.

체험선을 타려면 반듯이 음력 물때를 맞춰야 하므로 사전에 연락을 하고 와야한다고 합니다.

살아있는 갯벌답게 여러 종류의 게들로 가득 찼습니다.

 

끝이 보이질 않는 갈대밭 사이로 관광객들이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끝이 보이질 않는 갈대밭 사이로 관광객들이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붉은 색을 띄는 칠면초는 1년동안 7번이나 색깔이 바뀐다고 하는군요.

 

습지 갈대밭 위로 보이는 논들도 시에서 점차 매입을 해서 습지로 바꿀 계획이라고 합니다.

 

망원경으로 보면 갈대밭과 칠면초 사이 사이에 많은 철새들이 집을 만들고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해설사들이 6시가 넘은 늦은 시간까지도 여러 곳을 안내를 해주고 있습니다.

 

거문도 산행과 백도 관광을 가기위해 나로항으로 가면서 보성군 벌교에서 1박을 합니다.

벌교는 꼬막으로 유명한 곳이라 저녁 식사로 회무침을 시켰는데 새콤달콤한 것이 맛이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