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을 따라도는 백운산 산행과 대관령 삼양목장...2018.10.23.

2024. 2. 28. 07:20국내여행일기

오랜만에 단풍도 보고 산행도 하러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동강을 끼고 암벽으로 이루어진 백운산이 단풍과 안개로 둘러싸여 더욱 멋진 경치를 이루고 있네요.

문희마을을 출발해 정상을 갔다가 능선을 따라 칠족령 방향으로 능선 산행 후 원점회귀 했는데,

산행 거리 6km 정도로 경치도 보고 내리막이 급경사라 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했더니 뒷산에 아직 안개가 다 걷히질 않았네요.

 

정상으로 바로 올랐다가 칠족령 방향으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마을 성황당도 보이고 동네가 참 예쁘네요.

 

소나무가 비늘이 너무 예쁩니다.

 

단풍이 너무 곱게 들었네요.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정상을 갔다가 되돌아와 칠족령 방향으로...

원래 점재마을에서 올라와 정상을 지나 제장마을로 가려고 했는데

워낙 오지라 차량 회수하기가 만만치 않아서 문희마을로 원점회귀 산행을 했지요.

 

멀리 다리가 있는 마을이 점재마을입니다.

 

산 너머 골짜기 마다 안개가 가득합니다.

 

동강이 뱀처럼 흐르는 게 너무 아름답네요.

 

등산로가 야생화로 가득입니다.

 

길이 완전 유격 코스라 조심 조심...

 

저 바위 절벽을 따라 내려왔다고 생각하니 좀 아찔합니다.

 

동강을 따라 보이는 마을이 참 한가로워 보입니다.

 

전망 좋은 데서 점심도 먹고...^*^

 

길이 워낙 험해서 조심 조심 천천히 내려와야겠습니다.

 

백운산 정상...

 

 

드디어 갈림길까지 왔는데 내려오는 길이 험해 집사람이 너무 고생을 해서 칠족령으로 가려다 바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칠족령이 200m라고 해서 혼자 잠깐 갔는데 길이 더 멀어지는 것 같네요.

 

성터...

 

드디어 5시간만에 동네로 돌아왔습니다.

 

대추가 주렁주렁 나무에서 그냥 빨갛게 익어가고 있네요.

 

내일 선자령 산행하러 대관령으로 온김에 삼양목장에 들렀습니다.

 

역시 양들은 너무 순하네요.

 

광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정상으로 가는 길에 양떼들이 보입니다.

 

동해 전망대...

전에 백두대간 할 때 지나온 적이 있어서 다시 찾았는데 예전 생각이 많이 나는군요.

 

동해 바다가 스모그 때문인지 조금 뿌옇게 보입니다.

 

백두대간 황병산에서 이곳을 지나 선자령으로 가는 능선이 한눈에 보입니다.

 

소들도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네요.

 

셔틀 버스를 타고 중간 쯤 내려왔다가 여기서 부터는 동물들도 보면서 걸어서 광장까지 갑니다. 

 

타조가 풀을 아주 잘 먹는군요.

 

눈이 너무 예쁘게 생겼습니다.

 

송아지들 이름이 연예인들 이름을 붙여줬나 봅니다.

 

목장 구경도 마치고 내일 산행을 위해 잠을 자러 횡계 시내로 왔는데

전엔 조그만 시골마을이었던 곳이 동계올림픽을 치루고 이렇게 번화가가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