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도 텃밭에도 봄이 한가득...

2024. 3. 20. 08:07삼방리 산골이야기

드디어 봄꽃이 하나둘 피면서 텃밭에도 봄농사가 시작됐습니다.

하우스 안에는 미리 뿌려놓은 씨에서 새싹들이 파릇파릇 나오고 있네요.

날이 아무리 추워도 얼은 땅을 뚫고 나오는 새싹들을 보면 볼 수록 신기하고 대견하기만 합니다.

 

산수유꽃이 피면서 퇴비도 들어오고 봄농사가 시작됐네요.
하우스 안에 시금치가 한창이라 날도 풀리면서 텃밭으로 옮겨심었습니다.
거실에도 요즘 한창 꽃들이 피고 있어서 봄을 실감합니다.
화단에도 봄의 새싹들이 하나둘 올라오고 있어서 뒷마당에 거름흙을 위에 살짝 덮어줬지요.
소나무도 전지를 해줬더니 아주 시원해졌습니다.
이쪽 소나무도 다시 한번 이발을 해줘야겠네요.
중간에 있던 소나무는 자리가 좁아서 앞마당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자리는 괜찮은데 잘 자랄는지 걱정이네요.
옆에 벚나무 가지를 좀 더 잘라서 그늘을 없애줘야 할 것 같습니다.
텃밭 농사도 시작돼서 우선 텃밭에 필요한 물을 쓰려고 연못에 물부터 끌었습니다.
낙엽을 걷어내고 보니 부추가 많이 자랐네요.
명이나물도 몇 개는 보이는데 지난번 하우스 옆에 심었다가 자리가 맞질 않아서 다 죽였던 게 너무 아깝습니다.
장에 나갔다가 양파 모종이 있어서 한 판 사왔는데 퇴비도 오고 해서 이제 텃밭에 옮겨심으면 되겠네요.
나갔던 김에 담배상추도 몇 개 사와서 하우스 안에 심고...
원래 늦가을에 심어야되는데 겨울 나기가 쉽질 않아서 해마다 봄에 일찍 심었더니 더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봄이라 그런지 길냥이들이 마당 여기저기서 놀다가 자다가 정신이 없네요.
이제 방안에 꽃들도 마당으로 나올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당에 산수유도 활짝 피었고...
뒷산에 생강나무도 노란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산 중턱에 겨울에 낳은 비둘기 알이 벌써 부화를 해서 새끼가 이렇게 컸네요.
새끼 때라 그런지 전혀 비둘기를 닮지 않았습니다.
우리 강쥐들 산 여기 저기 한창 뛰어다니더니 내려갈 때가 되니까 물 먹느라 정신이 없네요.
산 중턱에 있는 소나무가 지난 겨울 내린 눈에 큰 가지가 부러졌습니다.
오래 된 소나무인데 제일 굵고 멋진 가지가 부러져서 나무 모양이 변한 게 좀 아깝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매실밭이 지난번 나무 몇 개만 남겨두고 다 베어내서 뒷산의 하얗게 핀 매실꽃 장관을 다시는 볼 수가 없게 됐네요.
지난주부터 텃밭에 비닐을 걷어내고 농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맨 뒷고랑은 올해 옥수수를 심을 예정이라 우선 비닐만 벗겨놓고...
우선 아랫 고랑 두 줄에 감자를 심으려고 먼저 비닐을 씌웠지요.
씨감자는 작년에 먹고 남은 걸로 했습니다.
텃밭에 제일 먼저 파릇파릇 올라오는 건 역시 파 종류가 제일 많은 것 같네요.
쪽파, 대파, 부추 등등...
감자 심는 동안 집사람이 냉이를 캤나봅니다.
다음 주말엔 새로나온 부추 싹도 좀 뜯고...
시금치도 솎고...
상추 싹도 좀 솎아서 오랜만에 냉이국에 봄나물 비빔밥이나 먹으면서 봄을 즐겨봐야겠네요...^*^
냥이들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여기저기서 자는 걸 보면 봄은 봄인 것 같습니다.
마당 가득 봄꽃이 활짝 필 봄날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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