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가득 봄꽃 만발...^*^

2024. 4. 15. 14:18삼방리 산골이야기

마당에 벚꽃이 만발하면서 집 주위가 꽃동산이 됐습니다.

지난주 청풍으로 꽃 구경 갔었는데 여기도 멋지게 꽃이 피고 있어서 너무 즐겁네요.

마당 가득 봄꽃을 보면서 하루하루가 즐거운 봄날입니다.

 

지난주 초부터 벚꽃이 활짝 피어서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활짝 핀 건 올해 기온이 서서히 올라가서 그런 것 같네요.
마당이 온통 꽃밭입니다...^*^
마당에 예초기 돌리기도 아까워서 꽃이 지고 난 다음에 해야겠네요...^*^
겹도화도 작년에 웃자란 큰 가지를 잘라줬는데 이제 잔가지에서 꽃이 피기 시작해서 너무 멋집니다.
올핸 배꽃도 활짝...^*^
한 주 내내 벚꽃이 활짝 피어서 너무 멋지네요,
마당에 벚꽃과 동시에 피는 산벚나무인데 작년 겨울에 큰 나무가 부러져서 작은 가지만 남았습니다.
밤에도 너무 멋지네요....^*^
지난 주 강쥐들 데리고 산에 돌다가 보니 두릅이 올라온 게 하나씩 보입니다.
한동안 날이 더워서 그런가 고사리도 보이고 취나물도 많이 자랐네요.
이번 주말에 집사람 내려오자마자 뒷산에 나물 보러 올라갔습니다.
두릅이 아랫쪽은 누가 다 따가서 아쉬웠는데 산 윗쪽은 웃 자란 것도 보이고 싱싱한 것도 보이고 횡재했네요...^*^
취나물도 너무 잘 자라서 시간을 잘 맞춰서 온 것 같습니다...^*^
마을이 온통 파릇파릇한 게 봄기운이 한창입니다.
고사리도 제대로 올라왔네요.
나물인지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는 길마다 봄꽃이 활짝...
꽃이 질 때도 됐나보네요...
역시 우리 강쥐들 집사람을 너무 좋아합니다.
챙겨주는 게 많아서 그런지 잘 따르고 너무 좋아하는군요...^*^
텃밭에도 풀만 보이는 게 이제 슬슬 예초기 돌릴 때가 됐나보네요.
첫 나물 산행인데 먹을 건 따왔습니다...^*^
집앞에 엄나무 순도 따려고 했더니 아랫 쪽만 몇 개 나오고 없네요.
집사람 가져가라고 한 박스 담아놓고...
오늘은 산나물과 봄나물로 먹는 돼지고기 두루치기 쌈입니다.
주말 날씨가 어찌나 더운지 우리 냥이들 그늘 밑에서 낮잠 자느라 정신 없네요...^*^
다음 주엔 쪽파도 잘 자라서 쪽파김치도 만들어야겠습니다.
상추도 솎아줘야 되고...
하우스에서 나온 들깨도 옮겨 심고...
상추, 열무, 청경채 심은 데 물도 주고...^*^
잘 자란 시금치도 다 뽑아서...
데쳤다가 반은 냉동실로 반은 반찬으로 만들어 한 주 내내 먹어야겠네요...^*^
이번주엔 비소식도 있고 바람도 많이 분다고 하더니 그새 꽃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내리는 봄비에 텃밭이 더 풍성해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