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5. 10:23ㆍ해외여행일기
오늘은 마지막으로 공항으로 가는 길에 씨엠립시 외곽에 있는 야시장과 시내의 올드마켓을 들렀습니다.
시 외곽의 도로에 만들어진 노천시장은 규모도 크고 주변에 놀이시설도 있어서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고 합니다.
특히 다양한 먹거리들을 파는 포장마차와 같은 시설들이 늘어나면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군요.
가이드분이 처음 씨엠립에 왔을 때 필요한 살림살이를 다 여기서 장만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놀이시설에 있는 뽑기나 공던지기를 해서 딴 걸 이야기 하는 것 같네요.
아마도 근처의 호수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구워서 파는 것 같습니다.
닭 보다는 작고 병아리 보다는 크고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뱀처럼 생긴 술 안주가 보입니다.
모양은 아주 징그러워도 보기엔 맛있을 것 같은데...
직접 먹어보니 바삭바삭하고 별맛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유원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외곽에 있는 야시장을 들렀다가 이번엔 시내에 있는 올드마켓이라는 재래시장을 갑니다.
여기는 시내 중심의 노천식당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지난 밤에 집사람과 술 한 잔 하러 왔던 곳인데 일정에 없이 또 한 번 찾게 되네요.
반대쪽에는 펍스트리트라는 유럽인들의 거리가 있습니다.
"레드 피아노"는 툼레이더의 주인공인 안젤리나 졸리가 찾아왔던 곳으로 유명해진 노천 카페입니다.
이곳엔 확실히 현지인 보다는 유럽인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건너편 노천식당에도 많은 먹거리들이 있습니다.
길에 수족관을 만들어놓고 "닥터 피쉬"라는 물고기를 이용해서 발의 각질을 제거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시장 안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물건들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코브라를 작은 병에 담아서 5불씩에 파는데 우리 돈 5,000원이니까 물가가 싸기는 무척 싼 것 같습니다.
가운데 뱀가죽으로 된 작은 북이 무척 맘에 들었는데 나오면서 사오려다가 그냥 돌아오고 말았네요.
시장 안에서도 어린 여성들이 발맛사지를 하는 모습을 간간히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림이 아주 멋지네요.
서양 사람들이 이런 걸 많이 좋아하나 봅니다.
옆에 피라니아가 아니라고 쓴 걸 보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가 봅니다.
하긴 저도 처음엔 우리나라 저수지에서 먹는 빙어처럼 직접 잡아 회로 먹는 고기인 줄 알았으니까요...^^
골목 시장에도 다양한 물건들을 파는 가게들이 보입니다.
지난밤 집사람과 나왔을 때 맥주 한 잔 하면서 메뉴를 봤는데 안주값이 우리나라 보다 엄청나게 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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