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5. 10:29ㆍ해외여행일기
호주에 있는 큰딸애가 같이 여행하고싶다고 해서 뉴질랜드에서 만나기로 하고 준비를 했는데,
뉴질랜드는 3월까지가 여행 성수기라 직항편은 자리가 없고 싱가폴을 경유해서 가는 게 있어서 예약을 했는데
직항보다는 많이 싼 것 같습니다.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가는 거라 경험삼아 차를 빌려서 남북섬 모두 돌아보려고 한 달 동안 검색도 많이 했습니다.
여행계획은 내가 짜고 숙소나 차 렌트하는 건 딸이 예약하는 걸로 분담해서 준비를 했는데 벌써 출발할 날이 됐네요.
여행은 2주를 잡고 싱가폴을 경유해서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지에 도착해서 차를 빌려 남섬을 일주하고,
픽턴에서 배를 타고 북섬 웰링턴과 로토루아를 거쳐 오클랜드로 가 차를 반납하고
귀국길에 싱가폴을 들러 하루 관광을 한 후 인천으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보니 여행을 떠나는 게 실감이 납니다.
싱가폴을 경유하는 거라 시간은 걸려도 요금도 싸고 돌아오는 길에 싱가폴서 하루 정도 시내관광도 할 계획입니다.
승무원드리 아주 친절하고 기내식도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기내식도 먹고 영화도 보고 놀멍쉬멍 벌써 싱가폴 상공에 도착했네요.
연결편이 4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서 시내 나가긴 그렇고 공항을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구경을 했습니다.
열대지방이라 고런지 꽃들이 아주 화려하고 예쁘네요.
싱가폴을 경유해서 다른 나라로 가는 사람들은 창이공항에서 쓸 수 있는 20불의 바우쳐를 준다고 해서
라운지 중간에 있는 인포샵을 들렀습니다.
전자항공권과 여권을 보여주면 바로 받을 수가 있지요.
이걸로 공항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창이공항은 터미널이 3개로 되어있는데 각 터미널 사이를 스카이트레인이 연결해주고 있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열차가 들어오고 있네요.
싱가폴에도 다른 동남아 국가들 처럼 오토바이가 많이 보입니다.
열대지방이라 꽃들이 아주 화려합니다.
이곳은 탁본을 뜨는 곳인데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과 색으로 마음대로 떠갈 수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도자기를 전시하는 곳도 보입니다.
공항 어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보니 우리나라와 계절이 달라서 그런지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이건 직접 사진을 찍으면 위에 보이는 전광판으로 사진이 올라가서 여러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해주는데,
모두 무료이고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바로 메일로도 보내주어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몰려있습니다.
무료로 받은 바우쳐로 차이나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해도 한 장이 남아서 나머지는 뉴질랜드에서 쓸 자외선 차단제를 돈을 좀 보태서 샀습니다.
보딩 시간이 돼서 게이트로 왔더니 비행기가 연착이 된다고 하네요.
딸애가 뉴질랜드 공항에 기다리고 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3시간만에 다른 비행기를 대체해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뉴질랜드 상공에 오니 여름이지만 높은 산은 만년설이 그대로 있어서 겨울처럼 느껴지는군요.
드디어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10정도에 도착해야하는데 1시가 다 돼서 도착을 했네요.
드디어 큰딸을 만났는데 영어를 잘 해서 차를 빌려서 여행할 계획을 세울 수가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연착돼서 싱가폴항공에서 공항에서 쓸 수 있는 1인당 20불 상당의 바우처를 줬습니다.
공짜 티켓도 생기고 점심 식사 시간도 돼서 공항내 일식집으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한식집은 없고 그래도 입맛이 일식집이 제일 가까울 것 같아서 이리로 왔는데 다행히 맛도 괜찮네요.
이렇게 무사히 뉴질랜드에 도착해서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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