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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남산 타워까지 설연휴 즐기기...2019.2.8.
설 연휴를 해마다 차례와 산소 때문에 괴산 시골 집에서만 보냈었는데, 올핸 울산 장모님 뵈러 갔다가 경주에 들러 구경도 하고 서울 집에 갔다가 남산에 산책도 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날도 포근하고 맑아서 더욱 즐거운 연휴네요. 오랜만에 장모님 뵈러 가려고 아이들과 함께 귀성길에 합류했는데 아침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차도 안 막히는군요. 설 차례 때문에 일찍 올라가야해서 그 동네에 있는 시장에 들렀습니다. 대목장이라 사람들이 대단하네요. 아랫 지방이라 그런지 상어고기가 차례상에 오른다는데 신기합니다. 역시 장에선 국밥을 먹고가야 최고지요. 저녁에 먹을 술 안주도 하나 사고...^*^ 집에 오는 길에 경주에 잠깐 들렀습니다. 전엔 안압지라고 했는데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이 생소하네요. 불국사 가는 ..
2024.02.28 -
호수 위로 떠오르는 2019년 첫 일출...2019.1.1.
2019년 황금 돼지 해가 밝았습니다. 2018년이 조용히 지나가고 새로운 한 해가 또다시 시작됐네요. 날도 겨울 날씨답게 많이 추워지고 한겨울입니다. 주말을 맞아 온천 가는 길에 보이는 남한강 상고대입니다. 강따라 고니도 오리도 각종 철새들도 많이 보입니다. 온천에 갔다와보니 우리 냥이들이 따뜻한 햇살 아래 해바라기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2018년 마지막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해도 넘어가고 마지막 강아지 산책이네요. 산책 갔다와서 숯에 묻어놓았던 고구마 부터 꺼냈는데... 노릇노릇 너무 맛깔나게 구워졌습니다. 아침 일찍 해맞이 하러 왔는데 벌써 주차장이 만원이네요. 올핸 심항산 해맞이공원까지 잠깐 산행하러 왔습니다. 등산로가 한산한 게 너무 늦게 온 것 같네요. 30분정도 산행해서 정상에 왔는데 사..
2024.02.28 -
갈대 우거진 순천만과 가을 옷을 입은 낙안읍성...2018.10.31.
추워진 가을 날씨를 피해 따뜻한 남쪽나라로 여행을 왔습니다. 갈대숲도 거닐고 가을이 내려앉은 낙안읍성의 돌담길도 걷고 맛난 것도 먹고... 눈도 입도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지난번 왔을 때 배를 못 타서 이번엔 꼭 타려고 했더니 신분증도 없고 줄도 길어서 또 못 타고 말았네요. 대신 갈대숲을 거닐면서 아쉬운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오래 만난 이웃들이라 그런지 웃음소리가 그치질 않네요...^*^ 넓은 갈대밭 사이로 사람들 줄이 끝이 없습니다. 다리 아래가 개판이 아니라 게판이네요...^*^ 가을 바람에 갈대 흔들리는 소리가 대단합니다. 꽃받침??? 책받침??? 순천만 생태공원을 들러 오늘 1박할 펜션에 도착했는데 경치가 아주 굿이네요. 일몰이 멋진 곳이라고 해서 예약했는데 우선 가까운 여수 어시장에..
2024.02.28 -
동강을 따라도는 백운산 산행과 대관령 삼양목장...2018.10.23.
오랜만에 단풍도 보고 산행도 하러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동강을 끼고 암벽으로 이루어진 백운산이 단풍과 안개로 둘러싸여 더욱 멋진 경치를 이루고 있네요. 문희마을을 출발해 정상을 갔다가 능선을 따라 칠족령 방향으로 능선 산행 후 원점회귀 했는데, 산행 거리 6km 정도로 경치도 보고 내리막이 급경사라 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했더니 뒷산에 아직 안개가 다 걷히질 않았네요. 정상으로 바로 올랐다가 칠족령 방향으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마을 성황당도 보이고 동네가 참 예쁘네요. 소나무가 비늘이 너무 예쁩니다. 단풍이 너무 곱게 들었네요.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정상을 갔다가 되돌아와 칠족령 방향으로... 원래 점재마을에서 올라와 정상을 지나 제장마을로 가려고 했는데 워..
2024.02.28 -
가을 바람과 함께 억새가 춤추는 하늘공원...17.10.24.
가을이라 이런저런 행사들이 참 많아지는군요.주말에 친척 결혼식이 있어 서울에 갔다가 근처에 억새로 많이 알려진 하늘공원이 있어 들렀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과 함께 멋진 억새 숲이 가을이 깊어감을 실감나게 해줍니다. 오랜만에 서울집에 들렀더니 담비가 또 장난감 자랑을 하네요.전에 뜀틀 사줬을 때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자랑하더니 이번에 굴 모양의 장난감인가 봅니다. 뒷 마당에 모과가 노랗게 익어가는 걸 보니 역시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마당이 좁아져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크더니 열매도 너무 많이 달려서 어디에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주말 아침 일찍 하늘공원에 들렀습니다. 공원 정상으로 올라가는 전기차(맹꽁이차)가 있다고 해서 올라갈 땐 그걸 타고내려올 땐 하늘계단을 따라 걸어내려오기로 했는데,이날이 마포..
2024.02.28 -
자전거로 가는 한강 트래킹...2017.3.6.
이번 주는 모임이 있어 서울 집에 올라왔습니다. 기온도 올라서 아침에 한강공원에 나가 자전거도 타고 봄 나들이도 했네요.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 잠시 추워도 새싹도 돋고 작은 꽃들도 보이는 게, 역시 봄은 봄인가 봅니다...^*^ 지난 주는 삼일절이라 태극기도 걸어야 하는데 누군가 오해할까봐 올해는 걸기도 망설여지는 게 참 시끄러운 세상이네요. 말린 가루를 채에 쳐서 걸르고 나머진 분쇄기에 갈아서 전분을 만들었습니다. 양이 지난번 보다 많지는 않아도 칡가루로 만들어놓은 게 많아서 같이 쓰면 될 것 같습니다. 주말에 모임이 있어 서울에 올라왔는데 오랜만에 외식도 하고 잘 놀았습니다. 밤에 집에 갔더니 담비가 주인이고 내가 손님인지 길을 막고 더 당당하네요. 아침에 자기 놀이터 자랑을 하려는지 올라갔다 내..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