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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피해 동해안으로...2008.8.5.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물이 점점 좋아지는 계절이라 산보다 물을 자꾸 찾게 되는데, 불경기 때문인지 동해안으로 가는 길이 작년에 비해 조금은 한산한 듯합니다. 경포대는 2인실 하루 방값이 13- 15만원이라고 하네요. 이곳에서 장사하시는 분 얘기로는 작년과 올해 바가지가 너무 심하다 해서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우린 가까운 주문진으로 가서 회도 먹고, 수영도 하고, 그곳에서 자고 다음날 경포대로 와서 수영하고 놀다가 돌아왔습니다. 경포대 하루 방값으로 회도 실컷 먹고, 수영도 질리도록 하고 잘 놀고 왔습니다. 경포호... 주문진 해수욕장... 밤이 되자 모래사장 위에는 불꽃놀이가 한창입니다... 동해 일출입니다. 조금 늦었네요... 아침식사하러 간 주문진 큰 길 강릉 쪽..
2024.02.24 -
물로 간 산악회 제천 억수계곡...2008.7.28.
이번 산행은 장마 덕분에 산으로 가는 대신 물 맑고 공기 좋은 계곡으로 대신했습니다. 월악산에서 흐르는 계곡물이 마셔도 좋을 만큼 맑고 깨끗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동네분들 얘기로는 경기가 없어서 그런지 손님이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하긴 예전 같으면 이곳까지 차가 밀려서 오기도 힘들었을 텐데 차도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그 덕에 우리끼리 오붓하게 잘 놀고 왔습니다...
2024.02.24 -
맛의 고장 진천 여행...2008.7.20.
"생거진천"의 고장답게 살기 좋고, 음식 맛도 좋으며, 볼거리도 많은 고장이 바로 진천입니다. 무려 천 년의 세월을 견뎌낸 "농다리"가 아직도 그 모습을 간직한채 제 역활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넓은 옥동 방죽에는 연못 가득 연잎이 바람에 하늘거리며 이제 막 꽃들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대어를 꿈꾸는 낚시꾼들에게 많이 알려진 초평지 역시 낚시 좌대가 저수지를 가득 메우고 낚시꾼들을 맞고 있네요. 그곳에서 나오는 토실토실한 붕어로 찜을 하는 "붕어찜" 전문 식당들이 저수지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수지 맞은편 언덕에 있는 "송애집"은 "향토음식 기능보유자"가 만드는 붕어찜 맛이 아주 기막힌 곳입니다. 비린내도 전혀 안 나고 맛도 좋아 한 번쯤 꼭 들러 볼 만한 곳입니다. 태풍 때문에 비도 오락가..
2024.02.24 -
부처님 오신날 연등행렬...2008.5.5.
오는 5. 12일이 "부처님 오신날"인데 오늘 시내에서는 연등행렬이 있나 봅니다. 시내에 식사모임이 있어 갔다가 연등행렬을 만나 디카도 없고 해서 핸드폰으로 찍었습니다. 예전의 행렬과는 달리 조명이 아주 화려하고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들도 많이 보이네요. 을지로 주변 빌딩의 네온과 함께 야경이 아주 멋집니다...
2024.02.24 -
차로 가는 섬여행...2008.4.17.
인천국제공항이 영종도에 생기면서 연육교로 섬이 연결돼 근처의 섬들도 영종도의 선착장에서 차를 배에 싣고 들어가 관광도 하고 해수욕장에서 백사장을 거닐다가 저녁쯤 다시 배를 타고 나올 수도 있습니다. 서울로 돌아가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여유로움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 섬 중에서 영종도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신도는 옆에 있는시도와 모도가 연육교로 연결돼서 3섬을 모두 차로 둘러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시도에는 영화 촬영장이 많이 있는데 비와 송혜교가 나오는 "풀하우스"와 "슬픈 연가"의 촬영장이 바닷가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입장료를 받고 있지만 안에 촬영 당시의 소품들이 그대로 보관돼 있고 내부 인테리어도 관리가 잘 돼있어 볼거리가 많이 있습..
2024.02.24 -
또 하나의 서울 해맞이 명소...2008.1.1.
추석 달맞이나 새해 해맞이하는 곳 하면 서울에선 가장 많이 가는 곳이 남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한 군데 멋진 장소가 바로 이곳 성동구 금호동 대우아파트 뒷산인 달맞이봉에 있습니다. 남산의 끝자락에 있다하여 "종남산"으로도 불리우며, 이름은 "달맞이봉"이지만 해가 뜨는 것을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강 바로 앞에서 강물 위로 떠오르는 해나 달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이면서도 많이 알려지지 않아 그다지 붐비지도 않고 여유있게 멋진 일출 장면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강남의 빌딩숲과 서울을 둘러싼 관악산,구룡산,청계산 등을 한 눈에 조망할 수도 있는 기막힌 장소입니다. 힘차게 뜨는 해처럼 올 한해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시길...^*^ 북쪽으로는 매봉산과 남산, 서울타워가 보입니다.....
202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