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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바닷가 여행...2007.11.26.
1박2일로 부산 자갈치시장과 태종대를 들렀다가 포항,영덕을 거쳐 동해안을 올라오면서 낚시도 하고 놀기도 하면서 특별한 일정없이 한가로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몇 일간 날씨가 추웠다가 풀려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주말입니다. 자갈치시장에 도착해 아침식사로 싱싱한 해산물로 배를 채우니 임금님이 부럽지 않네요...^*^ 부산톨게이트에 도착하니 해가 서서히 뜹니다... 이번에 새로 지어진 자갈치시장이라는데 아주 규모도 크고 깨끗합니다. 아침 일찍이라 손님보다는 상인들이 더 많네요... 이곳에서 놀란 건 종류가 무척 다양하고 가격이 아주 싸고 싱싱하다는 겁니다. 카메라 후레쉬가 터지자 물고기가 놀란 듯 큰 눈으로 쳐다봅니다... 회가 무척 싱싱하고 가격이 엄청나게 싸네요. 회 6종류에 낙지,해삼,멍게,오징어..
2024.02.24 -
청송 주산지의 가을...2007.10.29.
영화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 봄" 촬영지로 알려진 주산지... 작은 연못이지만 가을 단풍옷을 입은 주왕산의 멋진 절경을 연못 안에 담아 한껏 뽐내고 있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2024.02.24 -
정선 아라리축제에서...2007.10.13.
정선아리랑, 아우라지, 동강... 옛날 학교 다니던 시절, 교과서나 선생님한테 많이 들어 보던 단어들이라 생소하지도 않고 꼭 한 번 가보고 싶던 그런 정감있는 곳인데 민둥산 억새축제가 바로 그곳에서 열린다고 해서 정선 장날에 맞추어 출발.....^*^ 가는 길에 만난 "웰컴투동막골"영화 촬영지입니다. 영화에서 보던 촌장님댁이 바로 뒤에 보입니다. 마을 가운데 보이는 마당인데 주변의 모든 나무들이 생나무인데 반해, 마당 가운데 있는 나무가 바로 거금 3,000만 원 이상 들였다는 인공으로 만든 나무인데 조금은 실망입니다...^*^ 10월 12일부터 축제가 한창입니다. 막걸리상에 같이 앉아 마셔도 보지만 어쩐지...^*^ 사진 찍을 꺼리가 무척이나 많습니다. 이것이 바로 "고려엉겅퀴" 라고 하는 곤드레나물입..
2024.02.23 -
수안보온천제가 열렸습니다...2007.4.21.
제23회 수안보온천제가 4.20 - 22일까지 충주시 수안보 온천마을에서 열립니다. 벗꽃이 활짝 핀 길을 따라 각종 행사들이 열리고, 먹거리장터와 품바공연장은 많은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시끌벅적합니다. 주말이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과 등산객들로 붐비고 마을 전체가 행사 열기로 가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곳은 온천제를 지내는 물탕공원에 있는 온천각입니다. 선녀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네요...
2024.02.23 -
하동 "토지"의 최참판댁 고가가 "헬로!애기씨"촬영장으로...2007.3.21.
길상과 서희로 많이 알려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고가가 요즘은 지난주 부터 방송이 시작된 KBS2 월화드라마 '헬로! 애기씨"의 촬영장으로 바뀌어 다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남쪽 마을답게 개나리,진달래 등 봄꽃이 활짝 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곳곳에 있는 대나무숲이 푸르름을 더하면서 초가집과 고가의 아름다움이 한층 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듯합니다. 요즘 촬영 중이라 그런지 가구들이 유난히 반짝반짝합니다. 가야금 타는 소리가 한옥과 어울려 한층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처마에 매달린 종이 촬영할 때 소리가 나지 않도록 종이를 넣어 논 것이 특이합니다. 따뜻한 봄날이라 그런지 동물들이 전부 자고 있습니다. 강아지도 졸고... 돼지는 자고... 소도 조는건지... 자는건지... 악..
2024.02.23 -
청학동과 도인촌...2007.3.20.
지리산 청학동은 하동역에서 승용차로 3-40분 정도 걸리는 옛날로 따지면 그야말로 오지 중의 오지입니다. 지금은 잘 포장된 도로에 서당들이 많이 밀집돼 있고, 관광지로 찾는 이들도 많아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곳이지요. 구불구불한 지리산 계곡을 따라 형성된 이색적인 서당과 건물들을 보면서 점점 가파르게 오르다가, 산청 방향과 갈라지면서 삼성궁,도인촌이라는 푯말이 보이는 곳에서 좌회전하면 청학동 서당마을로 들어서게 됩니다. 이곳에서도 한참 가파르게 포장된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길 끝에서 삼성궁이라는 특이한 곳에 도착하는데, 전날 늦게 올라 온데다 비까지 부슬부슬 내려 바로 아래 있는 산장에서 하룻밤을 묵고 아침 일찍 삼성궁을 구경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돌을 쌓아 만들어진 것을 보고 놀랍기도 했지만 우..
2024.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