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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남쪽에는 지금 꽃축제가 한창입니다...2007.3.19
지리산 남쪽 구례 산동마을에는 산수유축제가, 하동 쌍계사에는 벚꽃이, 섬진강변 광양에는 매화축제가 열렸습니다. 노란 산수유와 흰 매화가 활짝 피어 강변과 마을을 온통 노랗고 하얗게 물들이고, 섬진강변에 늘어선 벚꽃은 다음주면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보여 구례에서 하동으로 가는 섬진강변 19번 도로가 멋진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산동면은 집집마다 산수유꽃이 절정입니다. 제비꽃도 다 피었습니다. 쌍계사로 가는 길목은 녹차밭이 많은데 그곳의 매화도 활짝 피었습니다. 쌍계사에 있는 동백도 다 피었구요... 목련은 금방이라도 꽃망울을 터트릴 듯... 쌍계사에 핀 삼지닥나무꽃입니다. 홍매화 같습니다. 절 뒷편으로 산수유와 매화가 만개했습니다. 이건 스님들이 먹거리로 키운다는 머위꽃입니다. 하동군 평사리 "토..
2024.02.23 -
문경 SBS 대하사극 "연개소문"오픈촬영장...2007.3.9.
경북 문경시 가은읍 문경석탄박물관 뒷편에 위치한 "연개소문"촬영장은 제 1,2,3촬영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나, 가장 큰 제 1촬영장이 도로를 다시 만들고 있는 관계로 개방을 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멀리서 봐도 그 규모가 꽤 크게 보였는데 개방이 되면 다시 한 번 찾아 보고 싶은 곳입니다... 우측의 대규모촬영장이 도로사정으로 아직 개방이 안 됐습니다. 성곽을 오르는 사다리차 같습니다. 이건 성문을 부수는 포로 앞면이 뾰족하고 쇠로 되어 있어 힘껏 밀면 성문이 바로 부서질 듯... "요동성"이라는 이름이 이곳은 아마 약재를 파는 곳 같습니다. 양반가의 모습입니다. 특별히 가운데 놓인 궤가 눈에 띄입니다. 무엇이 들어 있을지??? 세트지만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평일이라도 간간이 관람객들이 눈에 ..
2024.02.23 -
문화재로 등록된 간이역 "가은역"...2007.3.9.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왕릉리에 위치한 가은선의 종점 가은역은 1955년 석탄산업의 발전과 함께 인근의 탄광에서 생산된 석탄을 수송하기 위해 건립되어 반세기동안 호황을 누리다가 석탄 대신 석유가 주연료로 사용되면서 1999년 관광열차 운행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이후 방치돼 오다가 문화재청에서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조그마한 목조 간이역이지만 역사적인 추억을 간직하고 있고, 주변의 경관과도 잘 어울리며 바로 뒤에 석탄박물관과 SBS"연개소문" 촬영장이 위치하고 있어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문경시에서 관광지로 적극 개발하고 있어 조만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가 되는 곳입니다. 역 바로 뒤에 석탄박물관과 촬영장이 있습니다.
2024.02.23 -
울릉도 여행...2007.2.12.
포항서 울릉도로 가는 배가 3시간 10분 걸려 울릉도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1시경. 숙소를 찾아 짐을 내려놓고 점심식사 후 약수공원으로 가서 케이블카로 도동항 뒤에 있는 산으로 올랐습니다. 날씨가 이곳처럼 변화무쌍한 곳도 처음이네요. 금방 맑은 날씨였는데 비가 내리다가 잠시후 폭설로 바뀌고 바로 날씨가 맑아져서 짐작을 할 수가 없습니다. 박물관과 울릉도 사료전시관을 둘러보고 저녁시간을 이용 도동 양편에 있는 해안도로를 따라 산책을 했습니다. 기암괴석이 야간에도 그야말로 장관이고, 한치잡이배에서 밝히는 불빛이 바위에 부딪쳐 파란 물보라와 함께 절경을 만듭니다... 이튼날 투어버스를 이용 섬 일주에 나섰습니다. 산길을 따라 난 좁은 도로를 넘어 해안도로에 펼쳐진 각종 기암괴석들을 보면서 기사님의 적절한 설명과..
2024.02.23 -
외설스럽지만 조상들의 해악이 넘치는...2007.1.26.
박달재에 가보면 금봉이 전설보다도 더 눈길이 가는 건 나무로 만든 장승들이 아닐까 합니다. 너무도 외설스럽고 직설적인 표현에 눈을 감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한층 승화된 의미도 있고 나름대로의 표현의 창의성이 보이기도 합니다. 지나친 것이 나름대로의 표현 방식이기도 하고 또 전달 하고자 하는 뜻을 강조하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조금은 지나치지만 웃음으로 넘길 수 있는 여유로움을 ...
2024.02.23 -
의림지 공어(빙어) 이야기...2007.1.25.
눈으로 만든 성ㅇ과 동굴, 눈사람 그리고 고소한 의림지 공어를 맛보러 제천 의림지로 갔지만 날씨가 춥질 않아 눈사람들은 많이 녹아서 모양이 많이 변했습니다. 삼한 시절 인근의 논에 물을 대기위해 축조한 제방이 그당시에는 규모가 꽤나 웅장하고 컸지만, 지금 보면 다소 작게 느껴지고 제방 윗쪽에 새로 축조한 저수지가 그 역활을 대신 하고 있어 말 그대로 의림지는 관광지로 탈바꿈한 느낌입니다. 기존의 물이 흐르던 곳을 인공폭포로 만들어 사람들이 물 위로 다닐 수 있도록 다리공사가 한창이고, 기존의 다리도 나무로 교체해서 호수와 숲과 어울리게 만들어 놓았네요. 봄이 되면 또다른 의림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하지만 변하지 않은 건 공어의 고소한 맛입니다. 튀김도 맛있고 초장을 얼굴에 튀겨가면서 먹는 회맛..
2024.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