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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대관령 양떼목장...2009.10.31.
예전엔 강릉으로 가려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해발 832m 대관령 고개를 넘었지만, 요즘은 횡계 I.C에서 터널을 통해 강릉으로 가는 직선도로가 연결되서 교통량이 많이 줄었다고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양떼목장과 선자령을 찾는 이들이 많아서 대관령휴게소는 요즘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네요. 능경봉에서 대관령을 지나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길도 볼 수 있고, 목초지에서 소떼들과 양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이국적인 모습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대관령은 비록 고속도로의 길은 바뀌었지만 멋진 관광지로 더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동고속도로 횡계I.C로 나오면 구 대관령 휴게소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건초를 주는 분의 표정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단체로 관광 오신 외국인들이 양들에게 건초주기..
2024.02.25 -
태백팔경 구문소와 용현동굴...2009.10.24
구문소 (천연기념물 417호) 태백팔경의 하나인 구무소는 구멍이 있는 늪이라는 뜻으로,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천의 물길이 바위의 석회암 부분을 녹여 천연적으로 만들어진 바위굴입니다. 태백 시내의 황지연못에서 발원한 물길이 구무소를 지나 낙동강을 이루어 남해바다로 흘러들어 가는 것입니다. 구무소의 주변에 있는 소나무와 바위, 정자가 어우러진 풍경이 수려해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입니다. 물이 많아서 석굴안 아래쪽 바위에 "자개문"(自開門)이라고 새긴 글씨가 보이지 않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자시에 바위문이 열려 그 안으로 들어가면 오복동이라는 이상향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낙동강의 발원지인 태백 시내의 황지연못에서 샘솟은 물이.. 황지천을 따라 흘러... 구무소 바위 석굴을 ..
2024.02.25 -
오십천을 바라보는 관동팔경의 죽서루...2009.10.24.
삼척의 죽서루는 관동팔경 중 유일하게 바다가 아닌 강을 바라보는 누각으로 보물 21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고려 원종 7년 이승휴가 안집사,진자후와 같이 서루에 올라 시를 지었다는 것을 근거로 1266년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며, 그 후 조선 태종 3년 삼척부의 수령인 김효손이 중수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정면 7칸, 측면 2칸의 주심포 양식의 팔작지붕으로 자연암반 위에 직접 세운 것이 특징입니다. 누각의 동쪽에 "죽장사"란 절이 있고, 이름난 "죽죽선녀"라는 기생이 살고 있어 "죽서루"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기암 사이로 난 계단을 오르면 누각이 나옵니다. 관동팔경 중 이곳 죽서루만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죽서루는 오십천이 내려다 보이는 절벽 바위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
2024.02.25 -
절집이 멋진 부석사와 죽계구곡의 선비촌마을...2009.7.20.
경북 영주시 소백산 자락 인삼의 고장 풍기에 가면 꼭 들러야 할 곳이 바로 부석사입니다. 부석사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자 화엄종의 본사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멋진 건축물들이 바로 이곳에 다 모여있지요. 국보 제18호인 무량수전을 비롯해 안양루, 범종각, 조사당 등 멋진 건물들과, 각종 벽화와 불상, 석탑 등 수많은 국보와 보물들이 있습니다. 입구에서 천왕문으로 가는 길은 좌우에 키가 큰 은행나무가 있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가을엔 노랗게 물든 단풍잎으로 멋진 숲길을 만들기도 합니다. 시원한 은행나무 그늘을 따라 일주문과 천왕문을 지나 윗쪽으로 높게 보이는 범종각과 안양루를 지나면 부처의 세계인 무량수전에 닿게 됩니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사찰의 건물과 어우러진 소백산 능선..
2024.02.25 -
신라 불교의 발상지 김천 직지사...2009.9.7.
도리사와 함께 서기 418년 황악산 아래 절을 지어 직지사라 이름하고 김천은 선산과 더불어 신라 불교의 발상지가 되었습니다. 절의 이름은 직지인심견성성불(直旨人心見性成佛)이라는 선종의 가르침에서 땄다고도 하고, 아도화상이 손가락으로 황악산을 가르키며 명당터를 일러주었다고 하여 곧을 직(直), 손가락지(指) 자를 써서 직지사라고 했다고도 합니다. 신라 말 고려 초에는 주지인 능여대사가 왕건을 도와 후백제 견훤을 물리치게 한 공으로 고려 왕실의 지원으로 크게 융성했으며, 조선시대에는 숭유억불정책으로 불교가 탄압을 받았으나 2대 임금인 정종의 어태가 직지사 대웅전 뒤 북봉에 안치되자, 선종대가람(禪宗大伽藍)으로 인정받게 되고 금산현이 금산군으로 승격되어 조선왕조로 부터 보호를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직지사는 ..
2024.02.25 -
송계계곡...2009.8.24.
월악산 송계계곡은 막바지 무더위를 피해 놀러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휴게소와 주차장마다 관광버스와 자가용으로 꽉꽉 찻습니다. 날은 덥지만 물에 들어가기엔 계곡물이 조금 차네요. 물에서 노는 사람들을 바라만 봐도 시원하고 즐겁습니다. 이웃들과 점심식사도 하고 술도 한잔씩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