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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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2010.8.24.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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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을 굽어보는 천년고찰 신륵사...2010.7.5.
여주의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579-631 재위)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대한불교 조계종 용주사의 말사로,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보은사" 또는 벽돌로 만든 다층 전탑이 있어 "벽사"라고도 불렀다고 합니다. 고려 우왕 5년 나옹선사의 부도를 만들어 사리를 봉안하고 초상화를 모신 선각진당을 세우면서 많은 전각을 신축하는 등 번성하였으나 조선초 억불정책으로 인해 절이 위축됐다가 1469년(예종 1년) 세종의 능인 영릉의 원찰이 되면서 다시 번창했다고 합니다. 그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폐허가 되었다가 다시 재건되는 등 많은 역경을 거친 곳입니다. 다른 사찰들이 깊은 산속에 있는데 반해 이 절은 특이하게도 남한강의 푸른 물과 백사장을 굽어 보는 강가에 세워져 멋진 절경을 갖춘 곳으로 경내에..
2024.02.26 -
시와 별, 동강이 흐르는 영월...2010.5.23.
어라연의 숨은 비경을 간직한 영월... 비운의 어린 임금 단종의 슬픈 역사가 흐르고 있는 영월... 아름다운 산과 물, 슬픈 역사가 어우러진 영월에 오면 뭔가 아련한 시상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선암마을... 강물이 흐르면서 한반도 모양을 닮은 멋진 경치를 만들었습니다. 뒤로 보이는 공장의 굴뚝은 마치 공업국으로 발전하는 중국을 상징하는 듯합니다. 영월도 한우로 유명한 주천면의 "다하누촌"이 있어 구제역 소독하느라 난리가 아닙니다. 청령포... 단종이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된 곳으로 국가에서 지정한 명승지입니다. 삼 면이 강으로 둘러 쌓이고 뒷면은 험준한 산으로 막혀있어 마치 육지 속의 섬과도 같은 곳입니다. "단묘재본부시유지" 이곳은 단종대왕이 노산군으로 강봉돼 유배된 곳으로 당시 어소가 있..
2024.02.26 -
창룡사에서 맞는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2010.5.21.
충주 창룡사... 신라 문무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로 1,500여년 정도의 역사를 가진 고찰입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불두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등도 달고... 다층 청석탑... 고려시대 제작된 것으로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지방선거가 가까워서 그런지 시장님도 행사에 참석하셨네요. 장독대 앞으로 취나물을 말리고 있네요. 점심 공양시간입니다. 산채비빔밥과 떡, 수박이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디저트로 아이스크림도 준비돼 있고 커피와 차도 있습니다. 오늘은 오두 모두 공짜라 날이 더워서 그런지 아이스크림을 제일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풍선으로 만든 장난감이 최고 인기네요. 아이스크림 때문에 가장 신이 났는데 저러다 살이 두 배는 찔 텐데...^*^ 날이 꽤 무더운데 소나무와..
2024.02.26 -
자전거 타고 서울숲 나들이...2010.5.10.
집 앞 한강변에 자전거 도로도 있고 무료 대여소도 있는데 제주도 여행갈 때 집사람이 연습도 안하고 와서 힘들어 하기에, 집에 온 김에 같이 가서 자전거도 타고 서울숲도 놀러 가고 싶어 옥수역으로 갑니다. 이곳 자전거 대여소는 성동구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직원들도 아주 친절하고 무료 대여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비싸고 좋은 자전거도 많이 있네요. 물론 색상도 다양하고 예뻐서 남녀노소 누구든 어울리는 자전거를 고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여 시간은 2시간이라고 하지만 시간에 별로 구애받지 않고 타고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주 들어서 더워진 날씨에 집 앞 도로가엔 꽃들이 만발했습니다. 날씨 덕에 아이스크림이 입에서 떨어지질 않네요. 구청에서 운영하는 곳인데 직원들도 무척 친절하시고 자전거가 좋아서 아..
2024.02.26 -
자전거로 도는 제주도 일주여행(넷째날)...2010.5.6.
드디어 제주 자전거 일주가 마지막 코스만 남았습니다. 성산읍내에서 자고 새벽 5시에 나와 자전거로 일출봉 주차장으로 와 산을 오릅니다. 일출봉서 해맞이를 하고 첫배로 우도로 들어가 섬을 구경한 후 성산항으로 돌아와 남은 일정을 계속 진행합니다. 일출봉 건너로 보이는 종달리 해안도로는 지금까지 지나온 자전거 도로 중 최고의 라이딩 코스 같습니다. 맘껏 달릴 수 있을 정도로 길도 한적하고 좋아서 옥빛의 해안을 자전거로 달리는 기분은 최고네요. 코 스 : 성산읍내 - 일출봉 - 우도 - 성산항 - 종달리해안도로 - 하도리 철새탐조대 - 난섬 - 별방진 - 행원리 풍차마을 - 함덕해수욕장 - 별도봉.사라봉 - 탑동 - 용연.용두암 - 제주하이킹 자전거 반납 - 제주 시내 1박 거 리 : 61 km 새벽인데도 벌..
202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