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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도는 제주도 일주여행(셋째날)...2010.5.5.
세째날은 중문을 출발해서 남원과 표선읍을 거쳐 성산읍까지 가는 75km의 긴 거리입니다. 거리가 길어서 이른 아침을 먹고 집사람과 천제연폭포와 중문 해안도로에 있는 컨벤션쎈터 뒤의 주상절리를 보고, 집사람은 관광지를 도는 리무진버스를 타고 외돌개로 가고 저는 자전거로 계속 진행합니다. 외돌개 관광 후 서귀포 시내에서 만나 근처의 명소들을 보고 집사람은 성산읍 섭지코지로 가서 기다리고, 저는 자전거로 해안도로를 따라 경치를 보면서 성산으로 갑니다. 코 스 : 중문 시내 - 천제연폭포 - 컨벤션쎈터 - 주상절리대 - 월드컵경기장 - 외돌개 - 서귀포항 - 서복전시관 - 정방폭포 - 쇠소깍 - 금호리조트.큰엉해안경승지 - 표선 - 성산해안도로 - 신양해수욕장 - 섭지코지 - 붉은오름 - 성산시내 (1박) 거 ..
2024.02.25 -
자전거로 도는 제주도 일주여행(둘째날)...2010.5.5.
자전거 일주 둘째날은 고산포구에서 중문까지 가는 짧은 길이지만, 볼거리도 많고 중문으로 가는 올레길이 비포장 바위길이라 자전거를 들고 지나가야 하므로 시간이 조금 걸릴 듯합니다. 고산포구에 있는 펜션에 집사람 자전거 한 대는 반납하고 집사람과 수월봉까지 걸어갔다가 고산시내로 되돌아와 집사람은 버스로 산방산이 있는 사계항으로 먼저 가서 기다리고 저는 자전거로 계속 진행합니다. 코 스 : 고산포구 - 수월봉 - 해안도로 - 모슬포항 - 송악산 - 사계항 - 하멜상선.용머리해안.산방굴사 - 안덕계곡 삼거리 - 대평포구 - 열리해안도로 - 논짓물 - 색달해안주상절리대 - 하얏트호텔 - 신라호텔.쉬리언덕 - 중문 거 리 : 40 km 뒤로 차귀도의 모습이 아주 멋지게 보입니다. 고산포구에서 보이는 수월봉과 신창해..
2024.02.25 -
자전거로 도는 제주도 일주여행(첫날)...2010.5.5.
자전거로 제주도 바닷가를 일주하는 코스가 있어서 3-4일 정도의 짧은 일정을 잡았는데, 집사람이 힘들어도 같이 가자고 해서 날자를 길게 잡아 둘이 함께 일주하기로 합니다. 가는 길은 목포에서 배로 갔다가 섬 일주와 한라산 산행을 마치고 비행기편으로 서울로 오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일주 코스는 해안도로와 1132번 일주도로를 차례로 진행하는 총 240km 정도의 거리로 4코스로 나눠서 첫 구간은 적응을 위해 용두암을 출발해서 차귀도 입구까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짧은 거리를 진행합니다. 첫날은 집사람이 자전거 타기가 많이 힘들었을 텐데 제법 잘 따라와서 시원한 바닷 바람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했습니다. 코 스 : 용두암 - 도두봉 - 이호해수욕장 - 고내해안도로 - 애월항 - 곽지해수욕장 - 협재해수..
2024.02.25 -
청풍호반 그 환상의 벚꽃길...2010.4.26.
충북 제천의 청풍호반에 벚꽃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청풍으로 가는 길은 모두 벚꽃이 활짝 피어 남한강에 하얀 꽃띠를 둘러 놓은 듯합니다. 화려한 벚꽃과 함께 축제도 열려 주말을 맞아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청풍호반 벚꽃축제가 벌써 14회를 맞았네요. 벚꽃 구경도 할 겸 나들이 삼아 오늘 모임은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내륙지방이라 민물 비빔회가 유명한 곳입니다. 이번에 새로 만드는 다리가 거의 완성이 된 듯 멋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청풍랜드... 번지점프장과 인공암벽장이 제법 높아 보이는군요... 사진으로 보기에는 꽤 높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무얼 그리 쳐다 보시는지...^*^ 랄랄랄.......ㅋㅋㅋ...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봄소풍은 누구나 다 즐겁지요... 강가에도 내륙에 있는..
2024.02.25 -
충북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단양팔경...2010.4.26.
옥순봉... 기묘한 봉우리들이 마치 비 온 뒤의 죽순처럼 솟아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경치가 빼어나 예로부터 소금강(小金剛)이라고 했다는군요. 구담봉... 남한강 줄기를 따라 깍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괴석으로 그 모양이 마치 거북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하선암... 삼층으로 된 넓은 바위 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얹혀있어 그 경관이 수려하고 불암(佛岩), 선암(仙岩)이라고도 불리우며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가을에는 단풍이 어우러져 멋진 절경을 이루어 조선시대에 많은 문인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합니다. 중선암... 암계류에서 쌍룡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옥염대와 명경대라 불리는 두 개의 웅장한 백색 바위가 있습니다. 四郡江山 三仙水石(사군강산 삼선수석) 중선암의 옥염대에는 조선 숙종때 관찰사인 윤헌..
2024.02.25 -
달래강을 따라 자전거 일주 코스 만들기...2010.4.15.
어젠 하루 종일 바람도 많이 불고 꽃샘추위로 날도 많이 추웠지만 꽃소식도 점점 많이 들리고 이젠 봄이 가까이 오긴 왔나 봅니다. 올해가 벌써 집사람과 결혼한지 25년이 됐습니다. 특별히 해 놓은 것도 없는데 세월이 참 빨리도 흘렀네요. 25주년이라고 특별히 해줄 것도 없고 취미가 돌아다니는 거라 오랜만에 집사람과 제주도를 자전거로 일주하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남들은 멋진 선물이나 해외여행으로 축하를 한다고 하는데 자전거 일주라니 생고생 시키는 건 아닌지... 신혼여행으로 제주도를 가서 한라산 정상도 올라보고 여행도 한 곳이라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듯합니다. 가족여행으로도 몇 번 갔지만 관광지를 차로만 다녀서 그런지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어서 이번엔 자전거로 제주도 바닷가를 한 바퀴 돌아보려고 ..
202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