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46)
-
뉴질랜드 여행 7 - 천하절경 밀포드사운드를 가다...
아침 일찍 밀포드사운드 여행을 위해 투어버스를 탓습니다. 이곳은 빙하가 녹으면서 생긴 협곡에 바닷물이 채워져서 만들어진 작은 해협인데, 엄청난 바위 산들이 멋진 절경을 이루고 있어 뉴질랜드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밀포드사운드로 가는 길은 멀기도 하지만 길이 험하다고 해서 차는 호텔에 놓고 투어버스를 예약해서 갔습니다. 테아나우를 거쳐 피요르드랜드로 가는데 4시간 정도로 왕복 8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크루즈로 돌고 오는 시간은 고작 한 시간 반 정도 뿐이 안 되지만 경치를 보고나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출발할 때 비가 조금씩 뿌려서 걱정이었는데 밀포드사운드에서는 너무 맑은 날씨 덕분에 멋진 경치를 보고 왔습니다. 아침 7시에 출발하는 투어버스로 밀포드사운드 관광을 떠납니다..
2024.01.25 -
뉴질랜드 여행 6 - 퀸즈타운의 멋진 야경...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지 퀸즈타운에 왔습니다. 쿤즈타운은 와카티푸 호숫가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높은 산으로 둘러쌓인 아름다운 곳입니다. 경치가 아름다워 "여왕에 어울릴만 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이곳은 골드러쉬 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가, 금이 고갈되면서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현재는 연간 백만 명 이상이 찾는 세계적 관광지입니다. 이곳에서 3일을 있을 거라 우선 호텔에 짐을 풀고 식사도 하고 시내 야경도 볼 겸 곤도라를 타고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세인트 모리츠 호텔... 선착장이 가까이 있고 최고의 전망을 가진 호텔이라고 합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에 보이는 퍼그버거 가게입니다.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맛집이라 지금도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주에 꼭 한 번 들러야겠습니다. 워낙 작은 마을..
2024.01.25 -
뉴질랜드 여행 5 - 퀸즈타운 가는 길...
또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세면서 퀸즈타운으로 갑니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목장과 초원을 보면서 역시 땅이 넓은 나라라는 게 실감이 나는군요. 퀸즈타운이 빼어난 경치로 많이 알려진 곳이라 오가는 차가 많이 보입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카와라우강이 흐르는 협곡도 빼어난 경치로 많은 액티비티를 하는 곳들이 몰려있습니다. 연어농장... 싱싱한 연어가 농장에서 직거래하는 거라 그런지 가격도 아주 싼 것 같습니다. 먹이도 준비가 돼있어서 연어에게 직접 뿌려줄 수가 있습니다. 오리도 먹이를 달라고 사람들을 따라다니는군요. 회가 아주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길 건너편에 캠핑카들이 많이 보이는데 뭘 하나 했더니 양식장에서 나온 연어를 잡으려고 낚시를 하고 있네요. 목장이 가도가도 끝이 없습니다. 주유소가 어디 있는지 ..
2024.01.25 -
뉴질랜드 여행 4 - 빙하를 만나러 후커밸리로...
마운트쿡에서 흘러내린 빙하를 보러 후커호수까지 트래킹을 갑니다. 후커밸리 입구에서 걸어서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이 코스는 제가 산을 좋아해서 일부러 일정에 넣었지요. 뉴질랜드에서 제일 높은 산인 마운트쿡(해발 3,724m)은 1991년 바위와 만년설이 붕괴돼서 30m정도 낮아졌다고 합니다. 산에서 부서져내린 빙하와 빙하가 녹아서 흘러내리는 우윳빛 계곡물은 볼 수록 신기하기만 합니다. 아침 일찍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는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만년설로 뒤덮인 바위산 봉우리가 볼 수록 신기하네요. 저녁에 들렀던 카페에 다시 올라갔습니다. 저녁이라 컴컴해서 몰랐는데 아침에 보니 경치가 아주 멋지네요. 오토바이를 탄 행렬이 지나는 게 보입니다. 하룻밤을 보낸 산장이 너무 아름다운 곳에 자리하고 있네요..
2024.01.25 -
뉴질랜드 여행 3 - 마운트쿡으로 가는 길...
크라이스트처치를 빠져나와 고속도로를 타고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세면서 마운트쿡으로 갑니다. 마운트쿡으로 가는 길은 데카포 호수와 푸카키 호수를 지나게 되는데, 이 호수는 마운트쿡의 빙하가 녹아서 흘러내린 빙하호로 물에 녹은 석회석이 반사가 돼서 푸른 빛을 냅니다. 특히 후커밸리에서 푸카키 호수로 흘러들어가는 강물은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래서 보기만 해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뉴질랜드의 남섬은 이렇게 초지가 넓게 펼쳐져 있어서 어디를 봐도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길이 멀고 주유소도 많지 않아서 중간중간 마을이 나오면 기름을 채우고 갔는데, 기름은 91이라고 쓰인 가솔린을 사용하면 된다고 하는군요. 주유소에 편의점이 같이 붙어있어서 주유를 하는 동안 차 안에서 먹을 거리를 샀습니다. 데카포 호수....
2024.01.25 -
뉴질랜드 여행 2 - 지진에서 재건 중인 크라이스트쳐치...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차를 렌트해서 시내 구경을 갔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지만 2011년 대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어서 지금도 한창 복구중인 도시입니다. 시내 곳곳이 아직도 부서진 건물과 잔해들로 어수선하지만 여기저기 재건을 위한 공사로 바쁜 모습이고, 사람들의 표정도 밝고 할기차 보여서 예전 지진의 상처에서 벗어난 듯하네요. 클이스트처치를 출발해서 남섬을 돌고 픽턴에서 배에 차를 싣고 웰링턴으로 가서 북섬 오클랜드까지 진행하는 밀포드사운드 왕복 포함 도상 거리 3,000km 정도의 코스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차를 픽업하러 가려고 렌트회사의 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성 두 분이 픽업하러 나왔네요. 직접 운전하려고 한국에서 국제면허증과 운전면..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