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기(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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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 10 - 카와라우강에서 즐기는 번지점프...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대가 있는 카와라우강으로 갑니다. 지나번 퀸즈타운으로 올 때 시간이 늦어서 못했던 번지점프를 하려고 다시 찾았지요. 카와라우강 위에 세워진 100년도 넘은 목조다리에 AJ. Hackett이 고대 바투아투의 종교의식을 보고 1988년 세계 최초로 43m의 상업용 번지점프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협곡을 따라 흐르는 파란 강물 위로 뛰어내리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너무 스릴있을 것 같습니다. 푸르른 하늘이 점프하기엔 최고로 좋은 날씨 같습니다. 푸르른 강물이 협곡을 따라 흘러내리는 게 마치 하늘 한 덩어리가 땅으로 내려앉은 듯합니다. 번지점프 센터... 둘 중 한 사람은 뛰어야겠는데 전 자신이 없어서 딸애한테 계속 미뤘더니 결국 승낙을 하네요...^*^ 어른 한 사람당 180불이니까 18만원..
2024.01.25 -
뉴질랜드 여행 9 - 그림처럼 아름다운 퀸즈타운의 두 얼굴...
증기선 예약을 하고 아침의 퀸즈타운을 보기 위해 호숫가를 산책했습니다. 아침에 살짝 내린 비로 길도 젖고 구름이 많은데도 볼 수록 참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양떼목장에 들렀다가 오후에 와보니 활짝 개인 파란 하늘로 퀸즈타운의 또다른 모습을 보게 되는군요. 구름이 있는 모습도 활짝 개인 모습도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너무 아름답습니다. 퀸즈타운의 아침은 비는 그쳤어도 우산이 제법 잘 어울리는 그런 모습입니다. 이 배로 양떼목장으로 가려는데 시간이 남아서 호숫가를 산책했습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보트로 호수를 돌고 오는 분들도 보입니다. 구름 속에서도 아침 경치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분들을 기리기 위한 조형물인가 봅니다. 여기저기 산책을 하다 증기선 탈 시간이 돼서 선착장으로 돌아왔습니..
2024.01.25 -
뉴질랜드 여행 8 - 증기선 타고가는 양떼목장...
오늘은 퀸즈타운 선착장에서 100년이 넘은 즈기선을 타고 양떼목장으로 놀러갑니다. 배가 오래 된 것도 신기하지만 아직도 운행을 하고 있어서 더 놀랐습니다. 선실에 이 배에 대한 자료들도 전시돼 있고 기계실도 오픈돼 있어서 아주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네요. 양떼목장은 부모님이 예전에 여기 놀러오셨다가 목장에서 체험하신 걸 늘 얘기하시곤 해서 일부러 일정에 넣었습니다. 목장에 양만 있는 게 아니라 라마를 비롯해 각종 동물들도 함께 있고 직접 만져볼 수도 있어서 더 즐거웠습니다. 아침 일찍 식사를 위해 로비로 내려왔습니다. 식당이 전망이 좋아서 밥맛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선착장으로 내려오니 밤에 비가 왔었나봅니다. 뒤로 보이는 이 배로 양떼목장으로 갈 예정입니다. 이 배는 언슬로우호로 1912년에 만들..
2024.01.25 -
뉴질랜드 여행 7 - 천하절경 밀포드사운드를 가다...
아침 일찍 밀포드사운드 여행을 위해 투어버스를 탓습니다. 이곳은 빙하가 녹으면서 생긴 협곡에 바닷물이 채워져서 만들어진 작은 해협인데, 엄청난 바위 산들이 멋진 절경을 이루고 있어 뉴질랜드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밀포드사운드로 가는 길은 멀기도 하지만 길이 험하다고 해서 차는 호텔에 놓고 투어버스를 예약해서 갔습니다. 테아나우를 거쳐 피요르드랜드로 가는데 4시간 정도로 왕복 8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크루즈로 돌고 오는 시간은 고작 한 시간 반 정도 뿐이 안 되지만 경치를 보고나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출발할 때 비가 조금씩 뿌려서 걱정이었는데 밀포드사운드에서는 너무 맑은 날씨 덕분에 멋진 경치를 보고 왔습니다. 아침 7시에 출발하는 투어버스로 밀포드사운드 관광을 떠납니다..
2024.01.25 -
뉴질랜드 여행 6 - 퀸즈타운의 멋진 야경...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지 퀸즈타운에 왔습니다. 쿤즈타운은 와카티푸 호숫가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높은 산으로 둘러쌓인 아름다운 곳입니다. 경치가 아름다워 "여왕에 어울릴만 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이곳은 골드러쉬 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가, 금이 고갈되면서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현재는 연간 백만 명 이상이 찾는 세계적 관광지입니다. 이곳에서 3일을 있을 거라 우선 호텔에 짐을 풀고 식사도 하고 시내 야경도 볼 겸 곤도라를 타고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세인트 모리츠 호텔... 선착장이 가까이 있고 최고의 전망을 가진 호텔이라고 합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에 보이는 퍼그버거 가게입니다.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맛집이라 지금도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주에 꼭 한 번 들러야겠습니다. 워낙 작은 마을..
2024.01.25 -
뉴질랜드 여행 5 - 퀸즈타운 가는 길...
또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세면서 퀸즈타운으로 갑니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목장과 초원을 보면서 역시 땅이 넓은 나라라는 게 실감이 나는군요. 퀸즈타운이 빼어난 경치로 많이 알려진 곳이라 오가는 차가 많이 보입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카와라우강이 흐르는 협곡도 빼어난 경치로 많은 액티비티를 하는 곳들이 몰려있습니다. 연어농장... 싱싱한 연어가 농장에서 직거래하는 거라 그런지 가격도 아주 싼 것 같습니다. 먹이도 준비가 돼있어서 연어에게 직접 뿌려줄 수가 있습니다. 오리도 먹이를 달라고 사람들을 따라다니는군요. 회가 아주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길 건너편에 캠핑카들이 많이 보이는데 뭘 하나 했더니 양식장에서 나온 연어를 잡으려고 낚시를 하고 있네요. 목장이 가도가도 끝이 없습니다. 주유소가 어디 있는지 ..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