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기(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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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4 - 하노이 시내와 센레스토랑...
하롱베이 관광을 마치고 캄보디아로 가기위해 하노이로 돌아갑니다. 하노이 시내로 가는 동안 창밖으로 우리나라의 6,70년대 농촌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과거로의 여행이란 타이틀이 실감이 나는군요. 시내에서 베트남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센레스토랑을 들렀습니다. 이곳은 1,000여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부페식 식당입니다. 지금이 이곳에서는 겨울이지만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 정도라 3모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평지에 모여있는 무덤들도 특이합니다. 사찰 역시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시내로 가면서 하롱베이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인도차이나"라는 영화를 틀어주는군요. 시내가 가까워지면서 대규모의 공단도 보입니다. 베트남의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시골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
2024.01.25 -
베트남 여행 3 - 하롱베이 항루원과 티톱섬...
하롱베이의 아름다운 경관은 수많은 영화들을 통해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인도차이나", 굿모닝 베트남"등에서 하롱베이의 멋진 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오늘은 특히 "007"의 촬영장인 항루원을 스피드 보트를 타고 갑니다. 항루원은 섬으로 둘러쌓인 바다로 바닷물의 높이가 낮아지는 몇 일 동안 섬 아래 동굴이 드러나면서 작은 배를 이용해서 출입할 수 있으며 원숭이들이 살고 있어서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항루원을 갔다가 다시 스피드 보트를 타고 하롱베이의 전망대가 있는 티톱섬으로 갑니다. 베트남의 주석이었던 호치민이 소련 유학 시절 절친한 친구였던 우주 조종사 출신의 친구 티톱이 이곳을 방문했을 때 섬의 아름다움에 반해 이곳을 자기에게 팔라고 했지만 거절하고 그의 이름을 따서 티톱이란 이름을 ..
2024.01.25 -
베트남 여행 2 - 하롱베이 승솟동굴...
베트남 하노이 동쪽에 위치한 하롱베이 국립공원은 "용이 내려온 바다"란 뜻으로 전설에 의하면 옛날 베트남을 침략한 외세에 대항해 싸우던 용들이 내뱉은 보석들이 섬들이 됐다고 합니다. 3,000여개의 섬들이 만들어낸 멋진 경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될 정도로 아름답고, 작년 제주도와 함께 세계 7대 경관에 선정되면서 그 명성이 더욱 더 알려진 곳입니다. 이곳 하롱베이에는 없는 것이 세 가지가 있어서 삼무의 바다라고 합니다. 하나는 섬이 많아서 조류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파도가 없고, 둘째는 파도가 없어서 물살에 부딪히면서 나는 갯냄새가 없고, 셋째는 지질이 석회질이라 물이 탁해서 물속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물고기를 사냥할 수 없어서 갈매기가 없다고 합니다. 선착장서 유람선으로 갈아타고 섬들을 둘..
2024.01.25 -
베트남 여행 1 - 하롱베이 재래시장...2012.2.
제주도와 함께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하롱베이를 보려고 베트남을 찾았습니다. 인천공항서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까지 6시간 이상을 와서 하롱베이까지 버스로 4시간을 더 이동했습니다. 한국과의 시차가 2시간 느린 곳이라 도착 시간은 절약은 됐지만 아침에 출발해서 이곳에 오니 벌써 밤이 깊었네요. 베트남 여행을 대부분 과거로의 여행이라고 많이들 얘기하는데, 이곳에 와서 보니 거리 모습이나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우리나라 6,70년대를 연상하게 합니다. 하늘에서 보이는 베트남의 모습은 우리나라 농촌의 모습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노이 노이바의 공항에 도착해 보니 날이 어둑어둑하고 한개가 많이 끼었네요. 하노이 하롱베이로 가는 길에 한국 식당에 들러 저녁 식사를 하고 갑니다. 남쪽 나라라 그런지 과일이 무척..
2024.01.25 -
홍콩 여행 15 - 심포니 오브 라이트...
홍콩에 오신 분들이 가장 많이 본다는 홍콩 야경과 조명쇼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매일 밤 8시부터 열립니다. 침사추이로 돌아와 시내에서 식사를 하고 시간에 맞춰 해변 산책로로 나가 쇼를 구경하러 갑니다. 해변 산책로와 스타의 거리는 일찍부터 야경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네요. 바다 건너 보이는 고층 빌딩의 화려한 조명과 함께 홍콩의 마지막 밤이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다시 시내로 돌아왔습니다. 페닌슐라 호텔은 야경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해변 산책로에서 보이는 홍콩섬의 야경이 무척 아름다운데 카메라 다리를 가져오질 않아서 안타깝게도 사진이 모두 흔들렸네요. 아직 시간이 10분 정도 남았네요. 20분 정도의 공연이 모두 끝났습니다.
2024.01.25 -
홍콩 여행 14 - 어촌마을 레이유문...
레이유문은 구룡반도의 동쪽에 있는 작은 어촌마을로 홍콩섬 너머로 넘어가는 일몰이 멋지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전철역 야우통역에서 내리면 15분 정도 걸어가거나 24번 버스 또는 택시를 타도 기본 요금만 나옵니다. 마을 입구부터 수산물을 잡아서 직접 요리해 주는 식당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마을 안쪽에는 어촌마을과 함께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틴하우사원이 있습니다. 레이유문... 노인께서 계속 고기를 잡아 고양이에게 주고 있습니다. 건너편 홍콩섬으로 넘어가는데 구름때문에 잘 볼 수가 없네요. 저녁 노을만 하늘에 가득합니다. 갓 잡은 수산물을 사서 음식저메 가져가면 직접 요리를 해준다고 합니다. 레이유문 뷰포인트라고 합니다.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군요. 심원수... 요리사인 듯한 이분은 석양의 바..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