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기(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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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1 - 침사추이...2011.2.
90년대 홍콩 느롸르가 한창일 때 주윤발이나 양자경의 액션을 보면서 영화의 배경인 홍콩의 뒷골목이나 거리들을 꼭 한 번 가보고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잡사람과 함께 홍콩과 마카오의 거리들을 직접 걸어볼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일찍 인천을 출발해서 그런지 오전에 홍콩 공항에 도착해서 시내로 점심 겸 백화점 구경에 나섰습니다. 백화점과 시내 매장이 모두 명품으로 가득 차서 집사람과 함께 눈이 호강을 하는군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B출구 바로 앞에 있는 열차표 구매하는 곳에서 옥토퍼스 카드(HDK 150불)를 구입했습니다. 이 카드는 우리나라 교통카드처럼 전철이나 버스, 트램등 대중교통이나 심지어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사용하고 난 카드는 전철역이나 공항 2층 터미널 부스에서 남은 돈과 보증..
2024.01.25 -
호주여행14 - 시드니 야경
Dawes Point에서 보이는 오페라 하우스의 야경이 아주 멋지네요. 에고... 깜짝이야. 이번 여행은 카메라 다리를 안 가져와서 야경 사진은 모두 망쳤습니다. 하버사이드 모노레일 역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이 사진이 마지막이 될 뻔 했지요. 워낙 잘 먹고 다녀서 운동이 부족했었는데 두 분이 그것까지 생각을 해서 고맙게도 야간 운동도 시켜주시고... 즐거운 밤이예요...^*^ 프랑스에서 오신 이분은 고향은 쿠웨이트인데 애기아빠인 줄 알았더니 삼촌이라고 하는군요. 말도 잘하고 아주 재미있는 분이네요. 이곳은 배를 전시하기도 하고 매매하기도 하는 곳이랍니다. 안주 놓고 먹던 버릇이 있어서 그런지 어째 뭔가 좀 빠진 듯하지만 다른 테이블 역시 모두 술만 마시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술값이 많이 비쌉니다. 이젠 집..
2024.01.19 -
호주여행13 - 시드니유람선
유람선은 6번 부두에서 탑니다 배안에 바도 있어서 음료수나 술도 마실 수 있습니다. 뱃머리에 앉아 부뉘기 있게 커피도 한 잔 하고... 오페라 하우스는 정면에서 보이는 모양이 제일 멋진 것 같네요. 지난번에 갔던 로얄보타닉가든입니다. 우리나라는 낮엔 그늘 밑으로 가는데 여기 사람들은 모두 햇볕 아래 눕거나 앉아 있는 것이 좀 특이해 보이는군요. 백인들은 멜라닌 섹소가 부족해서 꼭 일광욕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수상 비행기로 시드니를 관광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하버브리지를 걸어서 오르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맞질 않아서 못 오르고 말았습니다. 출항했던 시드니 부두가 바로 앞에 보입니다. 수상택시... 호주 원주민인데 "디저리두"라는 유칼립투스로 만든 피리 같이 생긴 악기를 부..
2024.01.19 -
호주여행12 - 주립미술관과 세인트메리대성당
뉴사우스웨일즈 미술관... 한국 신부인 줄 알았더니 중국인이네요... 새가 왜 그렇게 큰 소리로 우나 했더니 바로 뒤 동상 아래 있는 새를 부르는 소리 같습니다. 더 도메인... 세인트 메리 대성당...
2024.01.19 -
호주여행11 - 갭팍
갭팍은 원래 영화 "빠삐용"의 마지막 촬영지로 많이 알려진 곳으로, 사암으로 만들어진 해안가와 푸른 바다가 멋지게 어우러진 곳입니다. 갭팍에 있는 에코포인트는 원래는 해안포가 있었던 자리라고 합니다. 가운데 서서 소리를 지르면 반사되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곳도 부산의 태종대와 마찬가지로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곳곳에 감시카메라와 상담을 할 수 있는 전화 번호가 붙여져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면 무섭긴 무서운가 봅니다. 여기도 여기저기 낙서가 많이 보입니다. 역시 음식은 우리 것이 제일 좋은 것이랍니다.
2024.01.19 -
호주여행10 - 본다이비치 더들리페이지
본다이비치... 바위에 부딪쳐 부서지는 파도라는 뜻의 이름으로 영국과 아일랜드의 관광객들이 그리스마스를 맞기위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해안 구조대가 있습니다. 왼쪽의 건물은 8월 초에 열리는 시드니 마라톤 대회 때 사용하기 위해 짓는 가건물이라고 합니다. 옷이 해안가와 잘 맞질 않는 것 같습니다...^*^ 구조요원이 해안가 이쪽 저쪽을 옮겨다니면서 해안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곳 모래사장은 개를 데리고 들어올 수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상어가 개의 냄새를 좋아해서 그런다고 하네요. 제트스키 역시 해안에서 구조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더들리 페이지... 본다이비치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이곳은 원래 사유지였지만 시드니 시내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
2024.01.19